"상춘객 잡아라"…벚꽃 팝업부터 피크닉 먹거리까지 '봄 마케팅'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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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춘객 잡아라"…벚꽃 팝업부터 피크닉 먹거리까지 '봄 마케팅' 활짝

이데일리 2026-04-05 13:22:0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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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한낮 기온이 20도를 웃도는 완연한 봄 날씨에 나들이객이 급증하자, 유통·식음료 업계가 벚꽃 마케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올해 봄 마케팅의 핵심은 명확하다. 상춘객이 몰리는 야외 명소에서 ‘압도적인 공간 경험’을 제공해 브랜드 팬덤을 다지거나, 고물가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초가성비’ 피크닉을 제안하는 이른바 ‘투트랙(Two-track) 전략’이다.

롯데홈쇼핑 자체 캐릭터 '벨리곰'이 지난 3일(금) '2026 여의도 봄꽃축제'가 열리는 여의도 윤중로 일대에서 MINI 차량을 타고 벚꽃길을 따라 카 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롯데홈쇼핑)


◇ “벚꽃 명소가 매장”…경험 파는 초대형 팝업스토어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최대 벚꽃 명소인 여의도 윤중로 일대는 유통가의 대형 팝업스토어 격전지로 변신했다. 롯데홈쇼핑은 ‘2026 여의도 봄꽃축제’ 현장에서 7일까지 1.7km 구간에 걸쳐 초대형 ‘벨리곰’ 조형물과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롯데칠성음료 역시 행사장 내에 ‘칠성사이다 제로 유자’를 알리는 ‘유자 정원’ 부스를 열고 무료 증정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N서울타워는 지난 4일 남산 광장에서 ‘2026 남산 와인페어’를 열고 만개한 벚꽃 아래서 200여 종의 와인과 라이브 공연을 즐기는 낭만을 선사했다. 이는 단순히 마트 매대에서 봄 한정판을 파는 것을 넘어, 나들이 동선 한가운데 직접 침투해 기분 좋은 봄날의 추억을 브랜드 이미지로 연결하려는 고도의 ‘공간 록인(Lock-in)’ 전략으로 풀이된다.

◇ “고물가 나들이 걱정 뚝”…반값 도시락·가성비 정조준

오프라인 체험과 더불어, 고물가를 정조준한 ‘실속형’ 피크닉 먹거리 경쟁도 치열하다. 하이트진로(000080)가 벚꽃 이미지를 라벨에 담은 ‘일품진로 봄 에디션’으로 한정판 소장 욕구를 자극했다면, 편의점과 프랜차이즈 업계는 얇아진 지갑을 집중 공략한다.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GS25는 핑거푸드 중심의 10찬으로 구성된 ‘이달의 도시락’ 피크닉편을 제휴 카드 결제 시 2000원대(50% 할인)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였다. KFC 또한 대표 메뉴 ‘트위스터’가 포함된 콤보를 기존 대비 48% 할인해 27일까지 한정 판매한다. 외식 물가 부담을 확 낮춰 알뜰 상춘객들의 발길을 확실히 잡아끌겠다는 계산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봄을 맞이하면서 축제와 행사가 많아지니 얼어붙었던 유통가에도 활력이 돌기 시작했다”며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만큼 가성비 상품과 할인행사 등에 사람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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