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 여의도 벚꽃축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서울관광재단이 다채로운 봄꽃 명소 5곳을 소개해 눈길을 끈다.
우선 국내 최대 규모 화훼단지 양재꽃시장은 생화, 분화, 분재, 정원수 등을 판매하는 수백 개의 점포가 밀집해 있어 거대한 식물원을 떠올리게 하는 곳이다. 꽃시장을 나와 양재천 산책로를 걷다 보면 특히 영동1교와 영동2교 사이 약 2.5km 구간은 양재천 벚꽃 등(燈) 축제가 열리는 곳인데, 축제는 오는 19일까지 진행된다.
여의도 공원 ‘서울달(SEOULDAL)’은 상공을 수직 비행하는 거대한 보름달 모양의 계류식 헬륨가스 기구다. 올라타 지상에서 약 130m 높이까지 떠오르면 아래로 여의도의 마천루가 펼쳐진다. 주간엔 서울 도심과 어우러진 한강 풍경을 한 폭의 그림처럼 조망할 수 있고, 야간엔 화려한 여의도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울달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기상 상황에 따라 실시간 운행 여부가 결정된다.
불암산 철쭉동산은 산자락에 조성돼 가벼운 산책으로 화사한 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철쭉동산이 자리한 불암산 힐링타운은 공터로 방치됐던 중계동 일대를 노원구가 종합 힐링 복합단지로 조성하면서 함께 만들어졌다. 2018년부터 약 3년간 10만 그루의 철쭉나무를 심어 조성했다. 철쭉 축제는 16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경복궁은 봄이 되면 조선 왕실이 사랑했던 고귀한 꽃들이 차례로 피어나 아름다운 꽃대궐이 된다. 그중 꽃들의 왕인 모란이 시선을 압도한다. 경복궁 집옥재 주변 앞마당에 모란이 탐스럽게 피어나면 고풍스러운 건축미와 어우러져 더 고즈넉한 풍경을 연출한다. 경회루 수양벚꽃도 장관을 이룬다.
마지막으로 청계천을 따라 걷다 보면 수양버들뿐만 아니라 노랗게 피어난 산수유가 수변을 수놓으며 봄을 알린다. 산수유의 꽃말은 ‘영원한 사랑’으로 청계천 영도교 앞에서 의미를 되새겨보는 것도 특별한 봄나들이가 된다. 청계광장에서 출발한다면 영도교까진 약 4km 길이로 1시간이면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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