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PF 3분기 연속 감소…연체율 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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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PF 3분기 연속 감소…연체율 3.88%

이데일리 2026-04-05 12:00: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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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부실이 우려되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규모가 3분기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말 기준 7차 사업성 평가 결과 ‘유의·부실 우려’ 여신은 14조7000억원으로 전체 PF 익스포저(174조3000억원)의 8.4% 수준이었다. 전분기 대비 규모(18조2000억원)와 비중(10.2%) 모두 감소했다.

업권별로 보면 상호금융이 7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증권(3조5000억원), 여신전문금융(1조4000억원), 저축은행(1조3000억원), 은행·보험(각 5000억원) 순이었다. 작년 말까지 유의·부실 우려 사업장 중 18조5000억원 규모가 정리·재구조화됐다.



174조3000억원의 PF 익스포저는 PF대출, 토지담보대출, 채무보증을 합친 금액으로 9월 말(177조9000억원)보다 3조6000억원 감소한 것이다. 작년 4분기 중 신규 PF 취급액은 20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조6000억원 증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사업성이 양호하고 사업 진행도가 높은 사업장을 중심으로 신규 자금이 공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PF 대출 연체율은 작년 말 기준 3.88%다. 부실 사업자 경·공매 등 지속적인 부실 정리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0.3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브릿지론 연체율은 12.54%, 본PF는 2.61%였다.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상호금융 등 중소금융회사의 토지담보대출(11조원) 연체율은 29.68%로 전분기보다 2.75%포인트 낮아졌다. 토담대 연체채권과 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각각 7000억원, 1조4000억원 감소했다.



전체 익스포저 감소에 따라 PF 충당금 규모는 전 분기말 대비 1조원 감소했다. PF 고정이하여신 비율도 작년 9월 말(10.98)보다 1.68%포인트 낮아진 9.30%를 기록했다.

민간 전문가들은 부동산 PF 상황에 대해 “부실 PF 규모가 3분기 연속 감소하는 등 부동산 PF 시장이 안정세에 접어들었다”면서도 “다만 중동 상황에 따른 건설 공사비 상승 및 원자재 수급 부족 우려로 PF 사업장 영향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정부 관계자는 “공사비 증액 등 일시적 유동성 문제로 정상 사업장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건축 공사비 플러스 PF 보증(주택금융공사)’ 공급 등을 통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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