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임승차 제한만이 답?…복지부, 노인일자리 근무시간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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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승차 제한만이 답?…복지부, 노인일자리 근무시간 조정

이데일리 2026-04-05 12:0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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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방보경 기자] 고유가 장기화에 대비해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일자리 근무시간을 조정해 출퇴근길 혼잡을 막기로 했다. 무임승차 제한이 아니더라도 복지부 차원에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는 실천안을 단계적으로 내놓은 것이다.

(자료=보건복지부)


복지부는 13일부터 노인 일자리 공익활동 사업단 근무 시간을 순차적으로 조정해 출·퇴근길 혼잡을 해소한다고 5일 밝혔다. 또한 자원 안보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 노인복지관 운영 시간을 10시 이후로 조정하는 등 추가적인 조치 방안도 적용할 계획이다.

원유 관련 자원안보위기 경보가 ‘경계’로 격상되고, 공공·민간 차원에서 에너지 절약 조치가 시행되자 대응책을 내놓은 것이다.

또한 복지부는 대한노인회 및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와 함께 어르신이 솔선수범해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는 합동 캠페인도 진행한다. 어르신들이 생활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행동을 홍보하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함이다.

에너지 절약 내용이 담긴 홍보물은 전국 행정복지센터, 노인복지관, 종합 사회복지관, 경로당 등에 배포될 계획이다. △걷거나 대중교통 이용하기 △안전한 이동을 위해 대중교통은 출·퇴근 시간보다는 낮 시간에 이용하기 △승용차 5부제 동참하기 △적정 실내온도 유지 △낮 시간에 휴대폰 충전하기 등이 제시된다.

대한노인회 중앙회, 시·도 연합회, 시·군·구 지회 등은 전국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솔선수범 캠페인을 벌인다. 이달 한달간 어르신 자원봉사단이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국민 행동을 안내하는 거리 캠페인도 진행한다.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서는 전국 노인복지관 등 356개 기관을 중심으로 어르신께 에너지 절약 행동을 안내하고 실천을 독려한다.

이중근 대한노인회 회장은 “나라가 어려울 때 노인들이 위기 극복을 위해 앞장서 온 만큼 에너지 절약을 위해 솔선수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복지부 장관은 “사회의 어르신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어르신들의 솔선수범이 전국민적 실천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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