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흰불나방 이례적 조기 관찰…충남도 "선제 방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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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흰불나방 이례적 조기 관찰…충남도 "선제 방제"

연합뉴스 2026-04-05 10:50: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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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흰불나방 성충 미국흰불나방 성충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충남도 스마트농업본부는 5일 미국흰불나방 성충이 이례적으로 조기에 관찰됐다며 초기 예찰과 선제 방제를 당부했다.

미국흰불나방 유충은 200여 종 이상의 식물을 가해하는 대표적인 산림·농업 해충으로, 도심 가로수·조경수의 잎을 갉아 먹어 도시 경관을 훼손할 뿐만 아니라 과수원과 주택가 정원수까지 광범위한 피해를 유발한다.

인체 접촉 시 피부와 눈 자극을 유발할 수 있어 공원, 산책로, 학교 주변 등 다중 이용 공간에서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통상 5월 중순∼6월 상순 성충이 출현하지만, 기후 변화로 출현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기온 조건과 생육 특성을 고려할 때 첫 유충 출현은 5월 8∼15일 전후로 예상되며, 방제는 이달 하순부터 시작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 스마트농업본부는 초기 유충기 선제 대응을 강조하며, 주민 활동 공간에서는 화학 농약보다 친환경 자재를 사용할 것을 권장했다.

도 농업기술원이 공동 특허 출원 및 기술 이전한 '쉐어그린에스지1'(SG1)은 시험 결과 어린 유충에 90%, 노령 유충에 70% 이상의 방제 효과를 보였다.

최용석 도 스마트농업본부 박사는 "성충이 지금부터 발견된다면 알은 곧 잎 뒷면에 붙고 유충이 예상보다 이르게 출현할 수 있다"라며 "이달 20일 전후로 예찰을 시작해 25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집중적으로 대응해 미국흰불나방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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