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개항 150주년 조망..인문 콘서트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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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개항 150주년 조망..인문 콘서트 열린다

중도일보 2026-04-05 10:46: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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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 150주년 기념 인문 콘서트 포스터부산근현대역사관이 개항 150주년을 기념해 4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는 인문 콘서트 '부산의 길을 묻다' 홍보 포스터.(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가 개항 150주년을 맞아 부산의 역사를 다층적으로 조망하고 현재와 미래를 성찰하는 인문 콘서트 '부산의 길을 묻다'를 개최한다.

부산근현대역사관은 개항 이후 급격한 변화를 겪어온 부산의 역사를 조망하기 위해 4월 11일부터 8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인문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역사학, 문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 간 경계를 허물고 부산의 대표 지성 15인이 연사로 참여해 도시의 정체성을 심도 있게 다룬다.

◆ 5개월간 이어지는 다학제적 강연... 분야별 연구자 15인 출연

콘서트는 개항과 부산, 부산의 시대, 힘, 유산, 미래 등 5가지 소주제로 구성된다.

4월에는 홍순권 명예교수 등이 해양도시 면모를 밝히고 5월에는 산업도시 부산을 고찰한다.

6월은 저항과 포용의 힘을, 8월에는 악셀 팀머만 교수와 이해인 수녀 등이 기후 위기 속 부산의 비전과 인문학적 가치를 공유한다.

◆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념... 피란수도 부산유산 조명

7월에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를 기념해 피란수도 부산유산을 주제로 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강연 장소인 역사관 별관은 국가유산청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된 곳으로 강동진 위원 등이 문화도시 부산의 비전을 제시한다.

이를 통해 세계유산 등재 추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환기할 계획이다.

◆ 시민 공감대 형성 주력... 대담과 음악회 등 다채로운 구성

행사는 주제 강연과 시민 참여 대담, 작은 음악회 등 감각적인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소설가 오성은 씨와 작곡가 강현민 씨가 사회와 음악회를 맡아 진행하며 시민 누구나 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회차별 선착순 40명까지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김기용 부산근현대역사관장은 "이번 인문 콘서트는 부산의 지난 150년을 돌아보는 데 그치지 않고 다가올 150년을 향한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자리"라며 "다양한 학문의 시선이 교차하는 이 자리에서 시민들이 부산의 길을 함께 묻고 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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