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는 국내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통한다. 평택항이 자동차 수출입 허브 역할을 하고 있고 중견 완성차 3인방 중 하나인 KG모빌리티 본사도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모빌리티 도시로서의 평택시 위상이 최근 더욱 높아지게 됐다. 기아가 인증한 중고차에서부터 미래 먹거리인 PBV(목적기반모빌리티)까지 경험할 수 공간이 마련됐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40분여 떨어진 ‘기아 인증중고차 센터 평택 직영점’ 로비에 들어서자 천장까지 이어지는 초대형 미디어월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차량 입고부터 상품화, 출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개인별 맞춤 차량을 추천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갖췄다. ‘나만의 인증중고차 찾기’ 프로그램에서 6개 질문에 답하면 현장에서 본인의 니즈에 최적화된 차량을 실시간으로 제안받을 수 있다. 기아 인증중고차 평택 직영점에는 총 9단계의 품질 관리 시스템을 거친 1400여대의 차량이 구비돼 있다. 매입 차량은 출고 6년, 주행거리 12만km 미만 차량으로 제한된다.
기아 관계자는 “200가지 항목으로 구성된 검수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이뤄졌는지 고객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며 “소모품인 타이어도 마모도에 따라 교체하기도 하며, 차량 내부를 보면 프로텍션 패키지까지 적용한 컨디션으로 마치 새 차를 받아보는 쾌적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전 예약을 하면 전용 컨설팅 존에서 1:1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 결제와 계약, 보험 가입은 물론 즉시 출고까지 가능하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한 ‘1:1 라이브 스튜디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구매하고자 하는 중고차를 주행해볼 수 있는 시설도 마련돼 있다. 경사로, 벨지안 로드(돌길), 연속 과속방지턱 등 다양한 노면을 구현한 총 800m 길이의 전용 시승 트랙이 실외에 마련돼 있다.
‘EV 라운지’에서는 전동화 모델도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실외 주차장에는 급속 12기와 완속 1기로 구성된 대규모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구축돼 있어 전동화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평택 직영점에서는 꼭 차량을 구매하지 않더라도 부담 없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벚꽃 산책로와 분수공원, 반려견 놀이터인 ‘펫파크’ 등이 마련돼 있어 누구나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외부에 조성된 산책로를 이용하면 불과 5분 만에 평택 복합 휴게소와 바로 이어져 식당과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평택 직영점은 기아의 미래 먹거리인 PBV 특화 거점 기능도 갖추고 있다. 2층 입구의 키오스크에서는 자신의 비즈니스 유형이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PBV 모델을 큐레이션 형식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또 AR에 기반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PBV를 실제 업무 환경 속에서 활용하는 모습을 시뮬레이션해 볼 수도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모빌리티, DHL, 밀워키, 세스코 등으로 랩핑된 PV5가 전시돼 있어 업체용 차량으로서의 기능을 엿볼 수 있다.
PV5는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제고에도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휠체어 탑승 승객에게 특화된 PV5 WAV 모델도 갖추고 있어서다. PV5 WAV는 측면 슬라이딩 도어를 갖추고 있어 인도에서 휠체어에 앉은 상태로 차량에 탑승할 수 있다. 수동식 인플로어 슬로프는 탑승 환경에 따라 길이 조절이 가능하며 최대 하중 300kg까지 버틸 수 있다. 실제 휠체어에 앉아 슬로프를 타고 수월하게 PV5 WAV 내부에 몸을 실을 수 있었다.
주행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차량 내부에 설치된 전‧후방 고정장치와 3점식 안전벨트를 착용하니 휠체어에 별다른 흔들림이 느껴지지 않았다. 코너길에서도 고정장치와 안전벨트가 휠체어와 신체를 단단히 잡아줬다. 서울시 기준 보조금 적용 시 4268만원 수준으로 예상되는 PV5는 올해 영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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