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결승골’ 폭발→눈물 펑펑…왜? “겉보기엔 강해 보일지 몰라도 나도 인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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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상대로 ‘결승골’ 폭발→눈물 펑펑…왜? “겉보기엔 강해 보일지 몰라도 나도 인간이야”

인터풋볼 2026-04-05 08:4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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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트린 베다트 무리키가 자신이 눈물을 보인 이유를 설명했다.

마요르카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 위치한 에스타디 마요르카 손 모시에서 열린 2025-26시즌 스페인 라리가 30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마요르카는 17위가 됐다.

이날 마요르카의 승리를 이끈 선수는 최전방 공격수 무리키였다. 1-1로 팽팽하던 후반 추가 시간 1분 무리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레알 마드리드 골망을 갈랐다.

득점이 터진 뒤 무리키는 그라운드에 엎드린 채 울었다. 동료들이 다가와 득점을 축하했지만 무리키의 눈물은 멈추지 않았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며 무리키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경기 후 무리키가 자신이 눈물을 쏟은 이유를 밝혔다. 그는 “지난 2주 동안 힘든 시간을 겪어왔다. 겉으로 보기엔 강해 보일지 몰라도 나도 인간이다. 때로는 감정과 긴장이 날 무너뜨린다”라고 말했다.

무리키는 지난 엘체전에서 경기 막판 페널티킥을 실축했다. 당시 마요르카는 1-2로 졌다. 이어진 3월 A매치 기간엔 무리키가 코소보 축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튀르키예에 0-1로 패배하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티켓을 놓쳤다.

무리키는 “난 92분에 페널티킥을 놓친 경기(엘체전)를 겪었다. 인생에서 가장 큰 꿈인 월드컵 진출을 위한 경기에서도 패배했다. 이번 경기에선 1-0 상황에서 88분에 동점이 됐다. 갑자기 내 골로 2-1로 승리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요르카는 이번 승리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다만 아직 18위 엘체와 승점 2점 차이이기 때문에 안심하긴 이르다. 마요르카는 오는 12일 라요 바예카노, 오는 23일 발렌시아를 차례대로 상대한다.

무리키는 “경기 전 계산할 때 레알 마드리드전은 0점으로 계산하게 된다. 솔직해야 한다”라며 “승점 3점을 가지고 왔다는 건 우리가 좋은 경기를 했다는 거다”라며 “이제 라요 바예카노전과 발렌시아전이 남았다. 승점 6점을 얻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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