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오중기 출마선언…국힘 이철우·김재원 공천 경쟁, 14일 후보확정
여야 대결 구도 형성…선거 경쟁 본격화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국민의힘이 경북도지사 후보 공천을 이달 중순에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오중기 후보가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선거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5일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오중기 예비후보가 오는 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북도지사 출마를 밝힌다.
이어 이날 오후에는 경북도의회에서 출마 회견을 할 계획이다.
오 후보는 경북의 새로운 변화와 도약을 이끌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지역 균형발전과 민생 회복을 위한 비전과 정책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전략과 함께 경북 발전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발표한다.
앞서 민주당은 경북도지사 후보로는 유일한 공천 신청자인 오중기 전 포항북지역위원장을 단수 공천했다.
오 후보는 문재인 정부에서 초대 선임행정관으로 일했으며 2018년 경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당시 그는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는 역대 최다 득표인 34%대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부겸 예비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짐에 따라 험지인 경북 지역의 민심을 공략하기 위해 오 후보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재원·이철우(가나다순) 예비후보가 경북도지사 공천권을 따내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두 후보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2일 경선 1차와 2차 토론회에서 각자의 공약과 경북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이철우 후보는 2차 토론회에서 "철강, 모빌리티 같은 주력 산업을 혁신하고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방산, 에너지 산업이 확실하게 뿌리내리게 하겠다"며 "무엇보다 인공지능(AI)이 산업 전반을 설계하는 힘인 만큼 적극적으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원 후보는 "우선 하늘길과 바닷길을 열기 위해 신공항을 광주공항, 가덕도공항처럼 국책사업으로 전환해 조기에 완공하겠다"며 "북극항로의 최단 거리에 있는 영일만항을 국가 거점 항만으로 만들어 경북 바닷길을 새로 열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오는 12일과 13일 1·2차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14일 후보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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