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성이 4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서 벌어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서 후반 37분 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스완지 시티 SNS
엄지성이 4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서 벌어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서 후반 37분 골을 터트린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출처│스완지 시티 SNS
엄지성은 4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서 벌어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25~2026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 40라운드 원정경기서 2-3으로 뒤진 후반 31분 멜케르 비델 대신 교체투입돼 6분 뒤 골을 터트렸다. 3-3으로 비긴 스완지 시티는 15승8무17패, 승점 43으로 16위에 자리했다.
엄지성에게 이날 골은 올해 1월11일 웨스트브로미치와 FA컵 3라운드 홈경기(1-1 무·승부차기 7-8 패) 이후 약 3개월만에 터진 득점이다. 그는 웨스트브로미치전 이후 이날 전까지 14경기서 1도움에 그쳤지만, 이날 모처럼 골맛을 봤다. 후반 37분 아담 이다가 상대 진영 오른쪽을 돌파한 뒤 컷백을 전달한 것을 그대로 오른발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오랜만에 골을 터트린 엄지성의 표정은 밝았다. 그는 득점과 동시에 카메라를 향해 대표팀 주장 손흥민(34·LAFC)의 시그니처 세리머니인 ‘찰칵’ 세리머니를 펼쳤다. 경기 후 손흥민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엄지성의 득점 장면과 세리머니 동영상을 공유해 “약속 지키네. 잘한다”고 격려했고, 이를 본 엄지성은 “약속 지켰습니다!!”고 화답했다.
축구통계전문 풋몹은 엄지성에게 평점 7.1을 부여했다. 이날 경기에 출전한 스완지 시티 선수 16명 중 이다(7.9점)와 공격수 얀 빕토닉(7.3점)에 이어 3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출전 시간이 짧아 공 터치 횟수가 19차례에 그쳤지만 1번의 슛 기회를 골로 연결한 사실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이번 시즌 챔피언십과 FA컵 등을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해 3골과 3도움을 올렸다.유럽 진출 첫 시즌인 지난 시즌(40경기 3골 3도움)의 공격 포인트와 타이를 이뤘다.
사령탑 역시 엄지성의 활약을 높게 평가했다. 비토르 마토스 스완지 시티 감독은 경기 후 “엄지성이 대표팀에 다녀온 뒤 짧은 기간에 많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지만 좋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우리가 그에게 원하는 것은 이 같은 정신력이다”고 칭찬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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