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탄핵 1년] 與 “내란 청산 현재진행형” 野 “민생·미래로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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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 1년] 與 “내란 청산 현재진행형” 野 “민생·미래로 전진”

투데이신문 2026-04-04 23:5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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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1년 더불어민주당 대국민 보고회에서 탄핵소추 대리인단 등과 함게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br>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1년 더불어민주당 대국민 보고회에서 탄핵소추 대리인단 등과 함께 손을 잡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더불어민주당]

【투데이신문 김민수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1년을 맞은 4일, 더불어민주당 등 범여권은 내란 잔재의 발본색원과 책임자 단죄를 강조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과거에 대한 사과 입장을 재확인하고, 민생 중심의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탄핵 1년 대국민 보고회’에서 “탄핵 1년이 지났지만 내란 청산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내란 옹호 세력이 잔존하는 한 내란과의 전쟁은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헌정 질서를 훼손한 내란 주도 세력과 동조 세력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며 “김건희·윤석열 국정농단과 12·3 비상계엄 내란의 전말을 끝까지 밝혀내고 잔재를 티끌까지 발본색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내란 주범과 공범, 동조 세력을 확실하게 단죄하고 제도적 방지책을 완비하겠다”며 “이번 6·3 지방선거를 통해 윤어게인 세력을 심판하고 국민 주권을 바로 세워 진정한 국민 통합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내란에 대한 국가적 피해, 민주주의 파괴에 대해 진정으로 반성하고 책임을 지겠다는 자세라면 국민의힘은 지방선거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서면 브리핑에서 “지난해 4월 4일 헌법재판소는 주권자의 믿음을 배반한 윤석열을 파면했다”며 “사적 야욕을 위해 헌정질서를 파괴한 권력에 대한 단호한 심판이자, 계엄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위대한 국민의 승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기록될 ‘빛의 혁명’은 아직 완결되지 않았다”며 “극우 세력은 ‘윤어게인’을 외치며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고 내란 수괴 체포를 방해하고 내란을 옹호했던 내란당은 사사건건 국정 운영을 발목 잡고 있다”며 내란 잔채 청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별도의 공식 입장은 내는 대신, 당의 향후 방향성만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로지 민생과 미래를 책임지는 수권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당 차원의 별도 공식 메시지는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국민의힘은 의원 전원 명의의 결의문을 통해 잘못된 비상계엄으로 국민께 혼란과 실망을 드린 점을 사과한 바 있다”며 “중요한 것은 과거를 둘러싼 공방이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당 지지율이 5년 만에 최저 수준인 18%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께 정치적 효능감을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한 결과”라며 “당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생 현장을 직접 찾아 야당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며 “국민의힘이 민생과 미래를 책임지는 젊은 정당이라는 점을 각인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의 ‘국민의힘 제로’ 주장에 대해서는 “정치적 이익을 위한 프레임 공세”라며 “과거에 매몰돼 대한민국의 미래를 발목 잡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시장 경선 컷오프 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서는 “결과적으로 민주당에 좋은 일만 될 것”이라며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대해서도 공세를 이어갔다. 박 대변인은 “전쟁을 핑계로 매표 추경”이라며 “전쟁과 상관없는 내용이 더 많이 포함됐고, 선택적 지급이 아닌 무차별적 지원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표를 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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