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정명달 기자┃입주 3년 차인 인천 서구 대단지 A아파트가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명의로 된 공고문이 지역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공고번호 2026-023호로 발송된 공고문에는 커뮤니티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입주자 명부를 재정비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기한은 4월 3일부터 17일까지며 마감 후 명부 미작성 세대는 커뮤니티 출입을 할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입주민들이 문제 삼은 부분은 3개월 이내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는 것과 2개월 내 자체 처분하겠다는 것과 주민등록등본 미제출 세대는 커뮤니티 시설 뿐 아니라 차량등록 등에도 제한을 줄 수 있다는 것에 입주민들 사이에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입주자대표회의 대표 이00씨는 현재 검단구 구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해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어 개인신상을 통해 선거에 이용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심도 받고 있다.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이00씨는 전화 통화에서 “커뮤니티시설 이용자 중 입주민이 아닌 사람이 사용해 사용해야 할 입주민이 불편을 격고 있다는 민원이 있어 재정비 차원에서 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부 입주민이 관리사무소에 찾아와 명부 작성과 세대정보 현행화 조사를 못하게 항의 했으며, 항의 목적이 회장이 명부를 가지고 지방선거 이용한다는 이유였다”면서 “이는 관리사무소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로 업무방해죄와 후보자 명에훼손 선거법 위반으로 즉각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입주민은 “주민등록등본을 제출하라는 것은 개인신상을 모집하겠다는 것인데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며 “커뮤니티시설 사용에 관한 부분은 시설 이용자에 한해서 적용하면 될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는 속담이 있다. 시기적으로 적절치 않다”며 “회장이 검단구의원 선거 출마를 포기하든지 선거 이후로 시기를 잡는 것이 합리적인 결정일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문제가 된 아파트단지 옆 2단지는 커뮤니티시설 이용과 관련 주민등록등본 제출 요구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검단구 타 아파트단지 대부분도 주민등록등본 제출을 요구하지는 않는 것으로 취재 결과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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