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이호준 NC 다이노스 감독이 국내 선발 에이스 구창모를 향해 박수를 보냈다.
이 감독은 4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2차전을 앞두고 "(구창모가) 132억 투수답게 던지더라"고 운을 뗀 뒤 "투구 템포가 빨라서 야수들도 힘들지 않았다. 내가 야수 출신이라 그런지 투구 템포가 중요하다. (구)창모는 템포도 빨랐고, 1선발답게 던져줬다"고 밝혔다.
구창모는 3일 KIA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구창모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3회말과 5회말 득점권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6회말에도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2023년 5월 11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1058일 만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1997년생인 구창모는 2015년 2차 1라운드 3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2016년 1군 무대에 데뷔한 이후 꾸준히 경기를 소화했으며, 2019년(10승)과 2022년(11승)에는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구창모는 2022시즌을 마친 뒤 NC와 7년 총액 132억원 규모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매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마음고생을 했다. 지난해에는 1군에서 4경기밖에 등판하지 못했다.
건강한 몸 상태로 2026시즌을 준비한 구창모는 시범경기, 그리고 정규시즌 첫 두 경기를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증명했다. 팀과 선수 모두 어느 정도 고민을 덜어냈다.
다만 사령탑은 구창모의 부상 이력을 감안했을 때 계속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호준 감독은 "창모가 화요일에 나가면 될 수 있으면 일요일에는 선발로 나가지 않고 (선발로) 준비한 선수가 나갈 것이다. 창모와 이야기를 나누진 않았는데, 그렇게 계획을 세운 상태"라며 "시즌을 완주하려면 (관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렇게만 해주면 든든한데, 어떤 변수가 나올지 모른다. 규정이닝도 생각하지 않는다.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완주하는 게 중요하다. 창모를 막 쓸 수는 없다"며 "구속을 더 올리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구속이 더 안 나와도 된다. 시속 130km대 공을 던져도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여기서 더 오버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의리를 상대하는 NC는 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이우성(좌익수)~신재인(1루수)~최정원(중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신인 내야수 신재인이 2경기 연속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발투수는 커티스 테일러다. 테일러는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창원 두산 베어스전에서 5이닝 4피안타 2사사구 6탈삼진 2실점으로 승패 없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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