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준호, 균형발전·돌봄 승부수… “도민 삶 바꾸는 체감 행정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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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호, 균형발전·돌봄 승부수… “도민 삶 바꾸는 체감 행정 만들겠다”

경기일보 2026-04-04 15:52: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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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 투표를 하루 앞둔 4일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한준호 후보는 “경기도민의 삶을 바꾸는 체감 행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중앙당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 “경기도민들의 삶은 결국 시간 주권, 내 시간을 어떻게 쓸 수 있느냐의 문제”라며 “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이날 연설에서 GTX-링 노선 신설과 P10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한 경기북부 균형발전 구상을 전면에 내세웠다. GTX-링은 경기도 거점 10곳을 순환형으로 연결하는 구상이며, P10 프로젝트는 판교 10개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서울에 2호선이 있는 것처럼 드넓은 경기도를 다니기 위해선 고속 열차인 GTX-링이 필요하다”며 “고양 38만평, 하남 교산 18만평 등 경기도 내 3기 신도시 자족용지를 활용해 기업 유치를 위한 제도를 만들면 판교 5개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GTX-링과 P10 프로젝트를 연결하면 경기도 전역의 균형발전을 이룰 수 있는 기본적인 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후보는 경기북부 발전 전략과 관련해서는 “‘경기북부특별자치도’가 아니라 ‘경기북부 메가시티’ 개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기도 GRDP는 전국 1위지만 경기북부 10개 시·군만 떼어보면 전국 최하위권”이라며 “떨어져 나가는 방식이 아니라 경기도가 책임지고 정부, 다른 광역자치단체와 협상을 끌어가며 북부의 종합 규제를 풀어낼 수 있는 단위를 만들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돌봄 정책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한 후보는 국회의원으로 정치에 입문하기 전 22년간 경기도에서 직장인으로 생활하며 아이를 키운 경험을 언급하며 “5분 생활권 돌봄”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거점형 어린이집 확대와 지역 특성에 맞는 돌봄 체계 개편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추경 필요성도 강조했다. 한 후보는 “지금은 위기 상황”이라며 “삭감된 복지예산과 취약계층 예산은 임기가 시작되는 7월에 바로 복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기본소득도 복원·확대해야 하고, 골목경제에 직접적인 재정 여건을 만들어 투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연설 말미에 “이제는 새로운 정치를 그만하고 필요한 정치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도민들에게 자주 보이는 도정을 할 수 있다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경기도지사 본경선은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5일부터 17일까지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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