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배추 그냥 쪄먹지 마세요, 대패삼겹살 올리면 게임 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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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배추 그냥 쪄먹지 마세요, 대패삼겹살 올리면 게임 끝입니다

위키푸디 2026-04-04 14:52:00 신고

3줄요약

4월에 접어들며 부드럽게 오른 알배추는 단맛이 올라와 가볍게 익히기만 해도 충분한 맛을 낸다. 그래서 이 시기에는 복잡한 조리보다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는 요리가 잘 어울린다. 여기에 얇게 썬 대패삼겹살을 더하면 고소함이 자연스럽게 더해지면서 한 끼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

이처럼 재료 자체의 조합만으로도 맛이 살아나는 알배추찜은 집에서도 부담 없이 만들기 좋은 메뉴다. 준비할 것도 많지 않고 조리 시간도 길지 않아 간단하게 만들 수 있으면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알배추에서 올라오는 은은한 단맛과 대패삼겹살의 고소한 기름이 만나면, 따로 강한 양념을 쓰지 않아도 충분히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알배추는 수분이 풍부하고 섬유질이 많아 속을 편안하게 만든다. 여기에 비타민 C까지 들어 있어 식사 후에도 부담이 적다. 게다가 익히면 자연스럽게 단맛이 올라오기 때문에 별도의 단맛 재료를 많이 넣지 않아도 맛이 살아난다. 줄기 부분은 은근한 아삭함이 남고 잎은 부드럽게 풀어져 식감에서도 차이가 느껴진다.

이와 함께 사용하는 대패삼겹살은 얇게 썰려 있어 짧은 시간에 빠르게 익는다. 덕분에 조리 과정이 간단하고, 고기의 기름이 배추에 스며들면서 전체적인 맛이 한층 더 풍부해진다. 여기에 마늘을 더하면 고기의 향이 깔끔하게 정리되면서 먹기 편한 맛으로 완성된다.

알배추 대패삼겹살찜 만드는 법

먼저 알배추는 밑동을 완전히 자르지 말고 길게 3~4등분으로 나눈다. 이렇게 해야 찌는 동안 형태가 유지되고 식감도 살아난다. 이어서 찬물에 한 장씩 펼쳐 씻어 이물질을 제거한 뒤, 물기를 가볍게 털어 준비한다.

대패삼겹살은 냉동 상태라면 살짝만 해동해 서로 달라붙지 않게 풀어준다. 이후 키친타월로 가볍게 눌러 수분을 제거하면 조리할 때 기름이 과하게 튀는 것을 줄일 수 있다.

고추는 어슷하게 썰어 준비하는데, 매운맛을 줄이고 싶다면 씨를 제거하고 그대로 사용할 경우에는 좀 더 칼칼한 맛이 살아난다. 이렇게 미리 재료를 정리해두면 이후 조리가 훨씬 수월해진다.

이제 조리를 시작한다. 먼저 넓은 냄비에 물을 소량 넣은 뒤 알배추를 차곡차곡 올린다. 이때 줄기 부분이 아래로 향하도록 놓으면 익는 정도가 고르게 맞는다. 뚜껑을 덮고 중불에서 약 6~7분 정도 익히면 배추가 부드럽게 숨이 죽는다.

그 사이에 팬을 달군 뒤 식용유를 살짝 두르고 다진 마늘을 먼저 넣는다. 약한 불에서 천천히 볶아 향을 끌어낸 다음 불을 올리고 대패삼겹살을 넣는다. 고기는 넓게 펼치듯 올려 빠르게 익히는 것이 좋다.

고기의 색이 변하면 준비해둔 양념을 넣어 가볍게 섞는다. 이어서 썰어둔 고추를 넣고 짧게 볶아 향을 더한다. 이때 오래 익히기보다는 빠르게 마무리하는 것이 맛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다.

마지막으로 익혀둔 알배추를 접시에 담고 그 위에 볶은 대패삼겹살을 올린다. 팬에 남은 양념을 살짝 끼얹고 참기름을 한 바퀴 더하면 전체 맛이 한층 부드럽게 정리된다.

이렇게 완성된 알배추찜은 배추의 촉촉함과 대패삼겹살의 고소함이 함께 어우러져 부담 없이 먹기 좋다. 따뜻할 때 먹으면 재료의 맛이 더욱 자연스럽게 느껴진다.

<알배추 대패삼겹살찜 레시피 총정리>

■ 요리 재료

→ 알배추 1통, 대패삼겹살 250g, 다진 마늘 1큰술, 청양고추 2개, 홍고추 1개, 진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매실액 1큰술, 설탕 1작은술, 식초 2큰술, 식용유 1큰술, 참기름 약간, 물 1/2컵, 후추 약간

■ 레시피

① 알배추를 길게 3~4등분으로 나눈 뒤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② 냄비에 물 1/2컵을 넣고 배추를 올려 중불에서 6~7분 익힌다.

③ 팬에 식용유 1큰술과 다진 마늘 1큰술을 넣고 약불에서 향을 낸다.

④ 대패삼겹살 250g을 넣고 센 불에서 넓게 펼쳐 익힌다.

⑤ 진간장 2큰술, 맛술 1큰술, 매실액 1큰술, 설탕 1작은술을 넣어 섞는다.

⑥ 식초 2큰술과 고추를 넣고 짧게 볶아 마무리한다.

⑦ 배추 위에 고기를 올리고 참기름을 둘러 완성한다.

■ 요리 꿀팁

→ 배추는 너무 오래 익히지 않아야 식감이 살아난다.

→ 대패삼겹살은 겹치지 않게 펼쳐 익히면 고소함이 더 잘 살아난다.

→ 마늘은 약불에서 먼저 볶아야 향이 부드럽게 올라온다.

→ 식초는 마지막에 넣어야 산미가 날아가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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