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왜 상할까… 고춧가루 망치는 의외의 '원인'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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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왜 상할까… 고춧가루 망치는 의외의 '원인' 3가지

위키푸디 2026-04-04 11:58:00 신고

3줄요약

고춧가루는 한식 요리를 하는 집이라면 냉장고 어딘가에 항상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양념이다. 김치를 담글 때도 필요하고, 찌개 한 냄비 끓일 때도 빠지지 않고, 나물 무침 하나에도 들어간다.

그만큼 소비 속도가 빠를 것 같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오래 두고 쓰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그사이 조금씩 상태가 나빠지고 있다는 걸 눈치채지 못한다.

냉장고에 그냥 넣으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

고춧가루가 상하는 원인은 크게 세 가지다. 공기, 습기, 그리고 빛이다.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차단하지 못하면 나머지를 아무리 잘 막아도 결국 품질이 떨어진다. 냉장 보관을 하면서도 공기와 습기에 노출되면 산패가 진행되고, 붉은색이 탁해지며 특유의 향도 사라진다. 더 나아가 습기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다.

빛은 많은 사람이 간과하는 요인이다. 직사광선이 닿는 곳에 두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주방 형광등이나 LED 조명 같은 실내조명도 고춧가루에 지속적으로 닿으면 색과 향을 서서히 바래게 만든다.

냉장고 안이라고 해서 예외는 아니다.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빛이 들어오고, 반투명 용기에 담겨 있으면 그 빛이 고춧가루에 직접 닿는다. 보관 용기와 방식을 함께 바꿔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페트병과 비닐 두 개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준비물은 복잡하지 않다. 페트병, 일반 비닐, 검정 비닐, 깔때기면 충분하다.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것들이고, 비용도 거의 들지 않는다.

먼저 고춧가루를 입자 크기에 따라 나눠서 담아야 한다. 믹서기로 갈아 고운 입자로 만든 고춧가루는 찌개, 떡볶이, 국물 요리처럼 매일 자주 쓰는 요리에 적합하고, 굵은 고춧가루는 김치나 겉절이처럼 재료의 질감이 살아있어야 하는 요리에 맞다. 고운 고춧가루는 작은 페트병에, 굵은 고춧가루는 큰 페트병에 나눠 담는다. 

페트병에 담은 다음에는 뚜껑을 바로 닫지 않는다. 먼저 입구를 일반 비닐로 한 번 감싼 뒤 그 위에 뚜껑을 닫는다. 이 이중 밀봉 방식을 쓰면 뚜껑의 미세한 틈 사이로 공기가 들어오는 경로를 막을 수 있다. 밀봉만 잘 해도 산패 속도가 눈에 띄게 느려진다.

밀봉이 끝난 페트병은 검정 비닐에 넣어 빛을 차단한다. 냉장고 안에 그대로 두면 문을 열 때마다 빛이 닿는데, 검정 비닐 안에 넣어두면 이 문제까지 해결된다. 공기를 막고 빛을 차단하는 두 단계를 모두 거쳐야 보관이 제대로 완성된다.

보관 장소와 기간, 이것만은 지켜야 한다

보관 방식이 달라지면 사용 가능한 기간도 달라진다. 냉장 보관 시 약 3개월에서 6개월, 냉동 보관 시 2년 이상 신선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까운 시일 안에 쓸 분량은 냉장에, 당장 쓸 일이 없는 분량은 냉동에 따로 나눠두면 된다.

실온 보관은 어떤 방법을 쓰더라도 1개월 이내에 사용하는 게 안전하다. 온도와 습도 변화가 크고 빛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서 장기 보관에는 맞지 않는다. 실온에 두는 양은 단기간에 소진할 수 있는 만큼으로만 꺼내두고, 나머지는 냉장이나 냉동에 보관하는 것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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