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 중 차유겸 역을 맡은 김태영은 부상과 재활이라는 시련을 딛고 다시 꿈을 향해 나아가는 인물의 성장기를 그려내며 뭉클한 감동을 안겼다. 특히 오랜 연인 송하담(오예주 분)과의 변함없는 사랑을 이어가며 청춘의 성장 서사를 완성,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유겸의 마지막 선택은 ‘포기가 아닌 도전’이었다. 재활 위기로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라운드를 떠나려던 순간, 하담의 진심 어린 외침은 유겸을 다시 일으켜 세웠다. 두려움에 무너졌던 그는 응원 속에서 용기를 얻고 재활에 매진, 한 걸음씩 나아갔다. 이후 미국 현지 에이전시의 테스트 제안을 받으며 새로운 기회를 맞이했고, 복귀에 성공하며 희망적인 미래를 예고했다. 서로의 ‘1호 팬’으로 더욱 단단해진 두 사람의 모습은 따뜻한 여운을 남겼다.
김태영은 차유겸의 감정 변화를 밀도 있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절망과 회복을 오가는 감정선을 섬세하게 쌓아 올린 것은 물론, 극 초반 싱그러운 소년미부터 점차 성숙해지는 모습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보여줬다. 나나(이미숙 분)의 비밀을 지키는 진중함과 하담을 향한 사랑꾼 면모까지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였고, 차세대 라이징 스타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종영을 맞은 김태영은 “시청자 여러분께서 유겸이에게 보내주신 따뜻한 격려와 위로가 저에게도 큰 힘이 됐다. 바르고 예쁜 유겸이로 살 수 있어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촬영 내내 애정과 관심으로 저를 성장시켜주신 감독님과 스태프, 선배 배우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데뷔작인 ‘찬란한 너의 계절에’가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 시청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태영은 배우 그룹 뉴네임 멤버로, ‘찬란한 너의 계절에’를 통해 섬세한 감정 연기와 안정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SBS 새 드라마 ‘각성’에 합류해 성령고등학교의 대표 ‘엄친아’ 장시훈 역으로 또 다른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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