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억대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4일 오전 10시 강 회장을 서울 마포구 광역수사단 청사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이번 소환은 해당 의혹과 관련한 첫 경찰 조사다.
강 회장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청사에 도착해 취재진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받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농협중앙회장 선거 시기였던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 사이, 계열사와 거래 관계에 있는 용역업체 대표로부터 사업상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1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9월부터 수사를 진행해 왔으며, 같은 해 10월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부 내 회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출국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한편 정부는 별도의 특별 감사를 통해 농협 간부들의 횡령·금품수수 의혹과 관련해 공금 유용, 특혜성 대출, 분식회계 등 위법 소지가 있는 사안 14건을 적발해 수사를 의뢰했다.
Copyright ⓒ 한스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