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F1 팀이 2026 F1 일본 GP에서 포인트 획득에 근접했지만 끝내 결실을 맺지 못했다.
스즈카 서킷에서 열린 결선에서 니코 휼켄베르그는 11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단 1초 차로 포인트를 놓쳤다. 13그리드에서 출발한 그는 스타트 직후 19위까지 밀려났지만 이후 꾸준한 추월을 통해 순위를 끌어올리며 치열한 추격전을 펼쳤다. 팀 동료 가브리엘 보토레토는 중위권 싸움 속에서 1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팀 대펴 마티아 비노토는 “두 대 모두 완주하며 신뢰성을 입증한 점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스타트에서 잃은 포지션이 레이스 전반을 어렵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아우디는 안정적인 피트워크와 경쟁력 있는 페이스를 보였지만, 출발 단계에서의 손실이 그대로 결과로 이어졌다.
휼켄베르그도 “스타트가 레이스를 좌우했다”며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오프닝 랩에서 다수의 포지션을 잃으며 트래픽에 갇힌 것이 결정적인 변수였다고 짚었다. 또한 현재 에너지 매니지먼트와 추월 특성상 공격 이후 방어에 취약해지는 구조적 한계도 언급했다.
보토레토는 “세이프티카 상황은 전략적으로 도움이 됐지만 직선 구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며 전반적으로 무난한 레이스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스타트 문제는 시즌 초부터 반복되고 있는 과제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우디는 이번 일본 GP를 통해 포인트권 경쟁이 가능한 잠재력을 확인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특히 중위권에서의 경쟁력과 레이스 운영 완성도는 긍정적인 신호로 평가된다.
한편 F1은 중동 일정 취소로 약 한 달간의 공백기에 들어간다. 아우디는 이 기간 동안 데이터를 분석하고 머신 개발을 이어가며, 5월 마이애미 그랑프리에서 한 단계 진화된 퍼포먼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비노토 대표는 “아직 개선해야 할 부분이 분명하지만 기반은 갖춰졌다”며 “다음 단계에서 더 강해진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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