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정규시즌 첫 6경기에서 1승밖에 거두지 못한 KIA 타이거즈가 큰 변화 없이 계속 선수들을 믿고 갈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서 2-5로 지면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IA의 시즌 성적은 1승5패(0.167)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와 공동 9위였던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5-2로 제압하면서 KIA는 꼴찌로 추락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고군분투했지만,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KIA는 지난달 28~29일 SSG 랜더스와의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서 모두 패했다. 31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승리하며 2연패를 끊었지만, 1일과 2일 경기에서 패했다. 3일 경기에서도 연패 탈출에 실패하면서 KIA의 연패는 3으로 늘어났다.
현시점에서 가장 큰 문제는 타자들의 부진이다. KIA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했다. 팀의 주축 타자였던 최형우(삼성 라이온즈), 박찬호(두산 베어스)가 이적을 택하면서 변화를 줘야 했기 때문이다.
KIA는 시범경기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꺼내들었다. 여러 선수를 테이블세터에 배치하는 등 최적의 조합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해럴드 카스트로, 김도영, 나성범 세 선수의 타순을 놓고 고민을 거듭했다. 여기에 아시아쿼터 야수 제리드 데일이 시범경기 기간 부진하면서 사령탑의 고민이 더 깊어졌다.
KIA는 3월 28~29일 SSG와의 2연전, 31일 LG전까지는 도합 19득점을 기록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이후 3경기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4월 1일 LG전부터 3일 NC전까지 3경기 동안 도합 5득점에 그쳤다. 4일 현재 팀 타율 8위(0.238), OPS 8위(출루율+장타율·0.695) 등 주요 팀 공격 지표에서 중하위권에 머무르는 중이다.
3일 경기까지만 놓고 봤을 때 KIA의 라인업에 큰 변화가 일어나진 않았다. 사령탑은 하위타선만 살짝 조정했다. 그만큼 올 시즌 구상에 포함된 선수들을 믿고 있다는 의미다. 다만 김도영을 비롯해 주축 타자들의 부진이 점점 길어지고 있다는 건 생각해봐야 하는 부분이다.
이제 정규시즌 6경기가 끝났을 뿐이다. 분위기를 바꿀 기회는 충분하다. 그렇다고 해서 시즌 초반 하락세가 계속 이어진다면 좋을 게 하나도 없다. 사령탑이 분위기 반전을 위해 라인업에 변화를 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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