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김현수 기자]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 가능성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아틀레티코가 올여름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강인은 현재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은 아니지만 그의 능력은 여전히 루이스 엔리케 감독에게 높은 평가를 받는다. 하지만 이강인은 커리어 반등을 위해 새로운 팀으로의 이적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관심도 존재하는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앙투안 그리즈만의 잠재적 대체자로 이강인을 낙점했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은 지난 1월 이적시장 기간 ’뜨거운 감자‘였다. 월드 클래스 선수가 포진한 PSG에서 주전과 교체를 오가며 존재감을 뽐낸 이강인을 아틀레티코가 강하게 원했다. 당시 코너 갤러거, 자코모 라스파도리, 하비 갈란 등의 이적으로 스쿼드 공백이 생긴 아틀레티코는 윙어, 미드필더, 가짜 9번 등 여러 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전천후 자원‘ 이강인을 데려오길 희망했다. 이강인과 인연이 깊은 마테우 알레마니 스포츠 디렉터를 파리로 보내 협상할 정도로 진심이었다.
그러나 PSG는 단호했다. 아틀레티코가 원했던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은 PSG도 포기할 수 없는 카드였다. PSG의 결사반대 속 아틀레티코의 영입은 실패로 돌아갔고 이적 가능성은 가라앉는 듯 보였다.
최근 다시 아틀레티코 이적설이 떠올랐다. 올여름 베테랑 공격수 그리즈만의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올랜도 시티 이적이 확정됐기 때문. 그리즈만의 뒤를 이을 차세대 에이스가 필수적인데 지난겨울 눈독 들였던 이강인에 다시 주목했다는 소식이다. 아틀레티코 소식통 ’에스토 에스 알레티‘는 “이강인은 2026년 그리즈만을 대체할 절대적인 우선순위 영입 대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관심은 단순한 루머가 아니라, 유럽 최고 수준 구단으로 확실히 자리 잡으려는 프로젝트의 의지 표명으로 해석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알레마니가 아틀레티코 스포츠 기획에서 영향력을 갖기 시작한 이후 목표는 명확했다. 라리가 템포를 이해하고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높일 선수 영입을 원한다. 그중 이강인은 놓치면 안 되는 독특한 시장 기회로 보고 있다. 마요르카 시절 이강인이 보여준 기량과 수비 헌신은 이른바 ‘아틀레티코 DNA’를 지녔다고 평가된다. 플레이스타일도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공격 전개에 새로운 숨결을 넣기 위해 찾던 유형과 완벽히 맞아떨어진다”라며 최적의 영입생이 될 것이라 분석했다.
아울러 매체는 “이강인을 향한 경쟁은 치열하지만, 현재 기준으로 아틀레티코가 제시하는 스포츠 프로젝트는 많은 프리미어리그 제안보다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열정적인 팬들의 새로운 아이콘이 될 가능성 역시 선수에게 매력적인 요소다. 이강인 영입은 단순한 전력 보강을 넘어, 여전히 세계 최고 재능들과 경쟁할 야망과 힘을 갖춘 구단임을 보여주는 상징적 계약이 될 수 있다. 아틀레티코는 PSG와 선수 측 모두를 설득할 공식 제안을 준비 중이며 조기 사전 합의를 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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