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글로벌 데이터 질서 주도 나서…‘World Data Organization’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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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글로벌 데이터 질서 주도 나서…‘World Data Organization’ 공식 출범

뉴스비전미디어 2026-04-04 00:58:1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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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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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글로벌 데이터 협력과 거버넌스를 이끌 국제기구인 World Data Organization를 설립하며 디지털 경제 시대의 주도권 확보에 나섰다.

31일 중국 관영 Xinhua News Agency 등에 따르면 WDO 준비위원회는 전날 베이징에서 제1차 회원 총회를 개최하고 조직 정관을 의결하는 한편, 초대 이사와 감사 선출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WDO는 공식적인 출범 절차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WDO는 전 세계 데이터 분야 관련 기관과 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구성된 비정부·비영리 국제기구로, ‘데이터 격차 해소’, ‘데이터 가치 실현’, ‘디지털 경제 번영’을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특히 데이터의 규정 준수와 보안, 신뢰성을 기반으로 한 효율적인 교류와 합리적 활용을 촉진해 글로벌 디지털 경제 발전의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기구 설립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디지털 경제의 급성장 속에서 데이터의 전략적 가치가 급부상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국제적 규범과 협력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커지면서, 이를 위한 글로벌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조직이 필요하다는 배경에서 출범했다.

현재 WDO에는 약 40여 개국, 200여 개 회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기업과 대학, 싱크탱크, 국제기구, 금융기관 등 다양한 주체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초대 이사장에는 Tan Tieniu 중국과학원 원사 겸 난징대학교 당위원회 서기가 선출됐다. 그는 과거 중국과학원 부원장과 홍콩 주재 중앙정부 연락기구 부주임을 지낸 인물로, 2021년 홍콩 입법회 선거 이후 미국의 대중 제재 대상에 포함된 바 있다.

한편 Xi Jinping(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WDO 출범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통해 “세계가 빠르게 지능화 시대로 진입하면서 데이터는 기초 자원이자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WDO는 국제 데이터 협력을 심화하고 글로벌 데이터 거버넌스를 개선하는 데 중요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시진핑 주석은 “중국은 공동 협의·공동 건설·공동 공유의 원칙 아래 WDO의 역할 수행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각국과 함께 데이터 거버넌스 규칙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디지털 및 지능형 기술 혁신을 추진해 데이터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흐름과 효율적 활용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WDO 출범이 글로벌 데이터 규범 경쟁 속에서 중국의 영향력을 확대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동시에 데이터 주권과 보안, 국제 표준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과 협력 구도가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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