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부총리, 캐나다 재무와 회동…하반기 경제금융 대화 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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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부총리, 캐나다 재무와 회동…하반기 경제금융 대화 열기로

연합뉴스 2026-04-03 23:23: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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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총리와 캐나다 재무장관 회담 중국 부총리와 캐나다 재무장관 회담

[신화=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프랑수아-필립 샴페인 캐나다 재무장관과 만나 올해 하반기에 양국이 경제·금융 전략대화를 열기로 했다고 3일 로이터와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허 부총리와 샴페인 장관은 이날 오후 베이징에서 회동해 이같이 합의했으며, 양국 금융 워킹그룹과 금융기관 라운드테이블 대표들을 함께 만나 양국 금융기관이 상대국 시장에서 사업하는 것을 환영했다.

허 부총리는 중국과 캐나다가 "경제 무역과 금융 분야 협력을 심화해 양국 경제 관계의 안정적이고 건강한 발전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샴페인 장관도 캐나다가 중국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며, 중국과 함께 경제·재정·금융 협력을 추진해 더 많은 실질적 성과를 거두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샴페인 장관은 이후 기자들과 만나 허 부총리와 회동에서 주로 금융서비스 부문 논의했으며 에너지와 돼지고기 무역 문제도 다뤘다고 말했다.

그는 "캐나다는 공급망 완전성을 매우 중시하며 양국 간 무역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다국적 자동차 제조업체 스텔란티스가 캐나다 공장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 립모터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자동차 산업 문제는 이번 회담에서 논의하지 않았다고 샴페인 장관은 덧붙였다.

허 부총리와 샴페인 장관의 회동은 수년간 갈등을 빚던 중국과 캐나다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압박 속에 관계 개선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이뤄졌다.

양국은 지난 1월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의 방중을 계기로 각각 중국산 전기차와 캐나다 유채씨 관세를 인하했다. 지난달에는 중국이 캐나다 여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일방적 무비자 입국 정책을 적용하기로 했다.

중국은 미국에 이어 캐나다의 2위 교역 상대국으로, 캐나다와 중국 간 무역 규모는 약 1천200억 캐나다달러(약 130조원)에 이른다. 캐나다는 미국 의존도를 낮추고 2030년까지 대중국 수출을 50% 늘리려 한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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