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18안타·13볼넷으로 롯데에 17-2 대승…공동 선두
kt, 삼성에 덜미 잡혀 5연승 마감…한화는 두산 잡고 3연패 탈출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김동한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SSG 랜더스가 각각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공동 1위로 올라섰다.
개막 5연승을 달리며 단독 1위를 달리던 kt wiz는 삼성 라이온즈에 덜미를 잡히며 공동 선두 자리를 내줬다.
NC는 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방문 경기에서 토종 에이스 구창모의 호투와 주장 박민우의 타점쇼를 앞세워 5-2로 승리했다.
4연승을 내달린 NC는 5승 1패를 기록했고, 3연패에 빠진 KIA는 1승 5패로 단독 최하위가 됐다.
NC는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을 상대로 1회에 선취점을 뽑았다.
김주원의 사구로 만든 무사 1루에서 박민우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깊은 코스의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1-0으로 앞선 5회엔 1사 1, 2루에서 다시 박민우가 중전 적시타를 폭발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박민우는 4-2로 앞선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도 적시타를 뽑아내는 등 4타수 3안타 1볼넷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구창모는 6이닝 1피안타 3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에 앞장섰다.
구창모가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한 건 2023년 5월 11일 kt전 이후 약 2년 11개월 만이다.
SSG는 부산 사직구장에서 장단 팀 18안타, 13볼넷을 집중하며 롯데에 17-2로 대승했다.
SSG는 5승 1패를 거두며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1위가 됐고, 롯데는 개막 2연승 이후 4연패에 빠지며 공동 6위로 떨어졌다.
SSG는 롯데 선발 엘빈 로드리게스를 난타하며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1-0으로 앞선 2회초 고명준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루에서 최지훈, 안상현의 연속 안타와 조형우의 스트레이트 볼넷, 박성한의 우전 2타점 적시타로 3득점 해 4-0으로 달아났다.
3회에도 SSG 타선은 불을 뿜었다.
무사 1, 2루에서 고명준의 중전 적시타로 5-0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3루에선 최지훈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큼지막한 타구를 터뜨린 뒤 홈까지 내달리는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장내 홈런)을 쳐 7-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SSG는 4회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고, 롯데는 로드리게스를 교체하며 백기를 들었다.
박성한은 5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최지훈은 생애 첫 장내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볼넷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선 삼성이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의 호투를 앞세워 kt를 2-1로 꺾었다.
삼성은 개막 2연패 후 3연승을 내달리며 4위가 됐다. 반면 kt는 개막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라도는 2회말 상대 팀 선두 타자 샘 힐리어드에게 우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해 선취점을 뺏겼으나 이후 6회까지 추가 실점을 막았다.
그사이 사자 군단 타선은 kt 외국인 투수 맷 사우어를 상대로 점수를 짜냈다.
0-1로 밀린 3회초 공격에서 이재현, 김지찬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든 뒤 김성윤의 내야 땅볼로 1-1 동점을 이뤘다.
6회초엔 르윈 디아즈의 중월 2루타로 만든 2사 2루에서 류지혁이 좌중간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면서 2-1로 역전했다.
삼성은 7회 백정현, 8회 배찬승, 9회 김재윤을 투입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는 키움 히어로즈가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LG 트윈스를 잡고 시즌 2승(4패)째를 거두며 탈꼴찌에 성공하고 공동 6위가 됐다.
키움은 선발 투수 라울 알칸타라가 6⅓이닝을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막아냈고, 이후 불펜을 총동원해 LG 타선을 제압했다.
키움 외국인 타자 트렌턴 브룩스는 4타수 4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LG는 팀 10안타를 기록하고도 2득점에 그칠 만큼 타선의 응집력이 떨어졌다.
서울 잠실구장에선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11-6으로 꺾고 3연패 사슬을 끊었다. 두산은 3연패에 빠졌다.
한화는 2회초 상대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등 통증으로 강판한 틈을 놓치지 않고 4득점 하며 기선을 제압했고, 4회엔 요나탄 페라자의 투런 홈런 등으로 3점을 더했다.
한화는 7-0으로 앞선 6회말 불펜이 흔들리며 4실점 했으나 7회초 공격에서 5개 안타를 쏟아내며 4득점 해 승부를 갈랐다.
cycl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