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LG, 1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 첫 통합 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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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LG, 1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 첫 통합 우승 도전

이데일리 2026-04-03 22:13:59 신고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1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섰다.

3일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이 경기에서 승리하며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LG 선수들이 모자를 던지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3일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LG 마레이가 슛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는 3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수원 KT를 87-60으로 크게 이겼다.

36승 16패를 기록한 LG는 2위 안양 정관장(33승 18패)과 격차는 2.5경기로 벌리며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LG가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건 2013~14시즌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2위로 플레이오프(PO)에 올라 28년 만에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던 LG는 창단 첫 통합 우승에 도전한다.

23일부터 열리는 4강 PO에 직행한 LG는 4위와 5위 팀 간의 6강 PO 승자와 격돌한다. 6강 PO는 12일부터 시작한다.

경기 초반부터 LG는 17-0으로 앞서가며 정규리그 우승 확정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KT는 1쿼터 4분 9초를 남기고 데릭 윌리엄스가 첫 득점을 올릴 정도로 난조를 보였다. 1쿼터는 LG가 28-7로 압도했다.

3일 경기도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열린 프로농구 수원 KT 소닉붐과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LG 타마요가 슛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쿼터에서 LG는 상대 김선형과 강성욱의 빠른 공격을 허용했지만, 아셈 마레이가 홀로 9득점 하며 49-27로 전반을 마쳤다.

정상을 향한 LG의 기세는 멈출 줄 몰랐다. 3쿼터 유기상의 외곽포 등을 앞세워 70-39로 사실상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4쿼터에서도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정규리그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LG는 마레이가 21득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대승을 이끌었고, 카이린 갤러웨이가 12득점 5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유기상(12득점), 칼 타마요(11득점), 양준석(10득점 6리바운드) 등이 고루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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