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NC 다이노스가 국내 선발 에이스 구창모의 호투에 힘입어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이호준 감독이 이끄는 NC는 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1차전에서 5-2로 승리하며 4연승을 달렸다. NC의 시즌 성적은 5승1패(0.833).
승리의 주역은 선발 구창모였다. 구창모는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치면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또 구창모는 2023년 5월 11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1058일 만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 타선에서는 박민우가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3연패 수렁에 빠진 KIA의 시즌 성적은 1승5패(0.167)가 됐다. 이날 경기 전까지 KIA와 공동 9위였던 키움 히어로즈가 LG 트윈스를 5-2로 제압하면서 KIA는 10위로 추락했다. 선발 제임스 네일은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았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NC(등록 투수 목지훈 / 말소 투수 임정호): 김주원(유격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휘집(3루수)~김형준(포수)~이우성(좌익수)~신재인(1루수)~최정원(중견수), 선발투수 구창모
△KIA(엔트리 변동 없음): 김호령(중견수)~해럴드 카스트로(좌익수)~김도영(3루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윤도현(1루수)~박민(2루수)~한준수(포수)~제리드 데일(유격수), 선발투수 네일
◆테이블세터의 출루, 선취점 획득한 NC
먼저 기회를 잡은 팀은 NC였다.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무사 1루를 만들었다. 이후 박민우가 8구 승부 끝에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때리면서 1루주자 김주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스코어는 1-0.
데이비슨의 1루수 뜬공 이후 박건우가 볼넷으로 걸어 나가면서 상황은 1사 1, 2루가 됐다. 하지만 추가점은 나오지 않았다. 김휘집, 김형준이 모두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닝 종료.
1회말을 무득점으로 마감한 KIA는 2회말 1사에서 김선빈의 안타, 구창모의 폭투로 1사 2루 기회를 마련했다. 그러나 윤도현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주자 김선빈이 런다운에 걸렸고, 3루에서 태그아웃됐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대타 오선우가 2루수 땅볼에 그치면서 이닝이 끝났다.
◆득점권 기회에서 점수 얻지 못한 KIA, 격차 벌린 NC
KIA는 3회말 구창모를 압박했다. 1사에서 데일이 11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김호령의 타격 때 1루수 신재인이 2루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상황은 1사 1, 2루가 됐다.
KIA는 동점 그 이상까지 바라봤지만, 카스트로가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구창모의 3구를 건드려 병살타로 아웃됐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NC는 경기 중반 1점을 추가했다. 5회초 1사에서 최정원이 안타를 치고 나갔고, 김주원의 타석에서 2루를 훔쳤다. 이후 김주원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하면서 1사 1, 2루로 연결했다.
박민우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네일을 상대로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2루주자 최정원이 홈으로 향하면서 팀에 득점을 안겼다. 다만 1루주자 김주원이 3루로 가다가 2루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태그아웃됐다. 이후 데이비슨이 중견수 뜬공으로 돌아서며 이닝이 마무리됐다.
◆격차 벌린 NC 타선
KIA는 5회말 윤도현과 오선우의 연속 볼넷, 한준수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 기회를 맞았지만, 이번에도 스코어보드에서 0을 지우지 못했다. 데일과 김호령이 각각 삼진,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NC는 경기 후반 점수를 추가했다. 8회초 선두타자 데이비슨이 안타를 쳤고, 무사 1루에서 박건우가 우익수 방면 2루타를 때렸다. 여기에 릴레이 과정에서 실책이 나왔다. 우익수 나성범이 포구 실책을 범했고, 이 틈을 놓치지 않은 1루 대주자 허윤이 홈까지 파고들었다. 타자주자 박건우는 3루에 안착했다.
NC는 1득점에 만족하지 않았다. 무사 3루에서 김휘집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스코어는 4-0까지 벌어졌다.
◆마지막까지 리드 지킨 NC
KIA는 8이닝 만에 침묵을 깼다. 8회말 선두타자 한준수가 김영규의 5구 144km/h 직구를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한준수의 시즌 1호 홈런.
KIA는 1점을 더 뽑았다. 데일의 2루타, 김호령의 유격수 땅볼 이후 1사 3루에서 카스트로의 1루수 땅볼 때 3루주자 데일이 득점했다. 두 팀의 거리는 2점 차로 좁혀졌다.
NC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NC는 9회초 최정원의 몸에 맞는 볼, 김주원의 볼넷 이후 1사 1, 2루에서 박민우의 1타점 적시타로 5-2로 달아났다.
NC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8회말 2사부터 마운드를 책임진 임지민이 9회말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NC: 구창모 6이닝 1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김진호 1이닝 무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김영규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임지민 1⅓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KIA: 네일 5이닝 3피안타 5사사구 5탈삼진 2실점~홍민규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최지민 1이닝 무피안타 1사사구 무실점~조상우 1이닝 3피안타 2실점(1자책)~이태양 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1실점
사진=NC 다이노스 / KIA 타이거즈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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