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에 3월·4월 가격 인상폭 완화 요구…가격 시차제 적극 논의"
합성수지 사재기 등 매점매석 관리…9일 상생협약식
(서울=연합뉴스) 박재하 기자 =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3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합성수지의 원료인 나프타 수급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합성수지 공급가격 인상 폭 축소를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민주당 '을(乙) 지키는 민생실천위원회'(을지로위원회)와 정부는 이날 한국플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플라스틱포장용기협회, 석유화학 기업 6개사(SK지오센트릭·한화솔루션·LG화학·GS칼텍스·롯데케미칼·에쓰오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적 대화기구 2차 회의'를 열고 이같이 논의했다.
권향엽 의원은 브리핑에서 "추경으로 나프타의 수입단가 상승분 차액의 50%를 지원해 합성수지 공급 가격 인상 폭을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며 "석유화학 기업들에 합성수지의 3월 가격뿐만 아니라 이미 통보한 4월 가격 역시 (인상 폭을) 완화해 달라고 요구했다"고 말했다.
이어 "가격을 인상할 때 2주 간격을 두고 올리도록 하는 시차제 도입에 대한 요구도 나왔다"며 "가격 급등락기에 변동성이 적은 가격 결정 체계의 도입을 위해 석유화학 업계와 플라스틱 업계, 정부가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나프타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해 추경을 포함해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며 "합성수지 사재기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매점매석을 방지하고 석유화학 기업도 이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민주당은 오는 9일 석유화학 업계와 플라스틱 업계 간 상생협약식을 체결할 예정이다.
jaeha6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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