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2월 26일부터 GTX 운정중앙역 일대에 도입한 ‘개인형 이동장치(PM) 지정주차제’ 시행 한 달 만에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되는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전 운정중앙역 상부와 보행로 일대는 무분별하게 방치된 공유 전동킥보드로 인해 시민들의 통행 불편이 극심했다. 특히 해당 지역은 지형 특성상 내리막길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온 곳이다.
이에 시는 운정중앙역 일대를 지정주차제 시행구역으로 설정하고 노면 주차구역을 별도로 설치했다. 또한 PM 대여업체와 협의해 스마트폰 앱상에 주차 금지 구역을 설정하는 등 이용자들이 정해진 장소에 기기를 반납하도록 유도했다. 지정구역 외에 방치된 기기는 즉시 견인 조치하는 강력한 대응에도 나섰다.
시행 한 달이 지난 현재, 운정중앙역 인근의 무단 방치 기기는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지난 1월부터 이어진 사전 홍보와 계도 활동이 효과를 거두면서, 제도 정착 초기 발생하던 무단 방치 견인 건수는 현재 하루 평균 1건 수준으로 급감했다.
조춘동 파주시 도로교통국장은 “지난해 5월 교통섬과 횡단보도 앞 즉시 견인 시행에 이어, 이번 지정주차제 도입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핵심 조치”라며 “개인형 이동장치의 올바른 이용 문화가 완전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점검과 관리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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