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팝 스타가 만든 역대 협업 스니커즈
농구와 러닝, 스트리트 문화에서 출발한 스니커즈는 본래 기능성을 중심으로 성장해왔습니다. 하지만 마이클 조던과 나이키의 협업으로 탄생한 ‘에어 조던’ 시리즈는 그 흐름의 방향을 바꿔놓았습니다. 운동화를 ‘스타일’로 소비하는 문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순간이었죠. 이후 1980년대 Run-D.M.C.와 아디다스의 협업, 그리고 칸예 웨스트의 ‘Yeezy’까지. 각 시대를 대표하는 셀러브리티는 하나의 아이코닉한 스니커즈를 남기며 문화적 흐름을 만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움직임은 케이팝 스타들에게도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 제이홉(J-Hope)은 루이 비통(Louis Vuitton)과 협업한 ‘LV 버터소프트’를 공개하며 또 하나의 상징적인 장면을 완성했죠. 이처럼 패션과 대중문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온 셀럽 협업 스니커즈를 다시 들여다봅니다.
제이홉 × 루이 비통 ‘LV 버터소프트’
루이 비통은 제이홉과 협업한 스니커즈 ‘LV 버터소프트’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BTS 월드투어 ‘BTS WORLD TOUR <ARIRANG>’ 앞두고 제이홉을 위한 맞춤형 슈즈 제작에서 출발했는데요. 탄력감 있는 레이어드 아웃솔과 스웨이드 어퍼를 로즈와 화이트 컬러로 완성해 제이홉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풀어냈습니다. 또한 넓게 직조된 레이스에는 모노그램 참 장식을 더했고, 끝부분에는‘Your, My Hope’ 문구를 새겨 협업의 메시지를 강조했죠. 텅에는 ‘스피디 P9’에서 영감을 받은 라벨과 캡슐 컬렉션 로고, 제이홉의 사인을 더했으며, 힐에는 다람쥐와 도토리 모티프를 숨겨 그의 유쾌한 캐릭터성을 반영했습니다. 한국에서는 3월25일 선출시되었으며, 4월 30일부터 글로벌 출시 예정입니다.
지수 × 알로 ‘선셋 스니커즈’ 스페셜 에디션
지수(JISOO)는 알로(ALO)와 함께 ‘선셋 스니커즈’ 스페셜 에디션을 선보였습니다. 지수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룸 핑크’를 중심으로, 직접 그린 캐릭터 ‘슈몬’ 참과 생일을 의미하는 ‘103’ 디테일을 더해 개인적인 서사를 담아냈습니다. 이후 새롭게 추가된 ‘캐러멜 크림’ 컬러는 기존 디테일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차분한 무드로 재해석된 버전으로, 알로 특유의 라이프스타일 감성과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로제 × 푸마 ‘스피드캣 발레’
로제(rosé)와 푸마(Puma)의 협업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로제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한 첫 컬렉션은 스포츠웨어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하면서도, 무대 위와 일상의 이미지를 동시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죠. 특히 토슈즈에서 영감을 받은 ‘스피드캣 발레’는 기존 스피드캣을 보다 여성스럽고 유연하게 변형한 모델로 협업의 핵심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컬렉션에는 ‘ROSIE’ 그래픽을 더한 트랙수트와 다양한 아이템이 함께 구성되며 컬렉션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지드래곤 × 나이키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
지드래곤(G-dragon)과 나이키(Nike)의 협업 ‘에어 포스 1 파라-노이즈’는 여전히 상징적인 사례로 남아 있습니다. 클래식한 에어 포스 1 디자인에 데이지 모티프를 더해 미니멀한 외형을 완성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벗겨지는 크랙 디테일을 통해 전혀 다른 모습을 드러내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입니다. 이러한 설계는 ‘불완전함 속에서 새로운 가치를 발견한다’는 그의 철학을 표현하는 장치였는데요. 출시 당시 글로벌 스니커즈 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으며 리셀가가 1,000만 원 이상까지 치솟는 등 강력한 파급력을 입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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