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인터마이애미의 신 구장이 본격 가동된다. 시끌벅적한 집들이를 앞두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은 선수단에게 경각심을 줬다.
오는 5일 미국 플로리다의 뉴 스타디움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6라운드 인터마이애미와 오스틴FC가 맞대결을 펼친다. 인터마이애미는 3승 1무 1패로 동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 있다.
인터마이애미의 최신식 홈 경기장에 대중들에게 공개된다. 인터마이애미는 그동안 임시로 체이스 스타디움을 사용했다. 데이비드 베컴 구단주는 장기간 논의 끝에 마이애미 공항 근처 골프장 부지를 활용해 새 홈 경기장 건설을 결정했다. 2023년 기공에 들어간 신 구장은 3년 만에 완공됐다. 경기장 동측 관중석 일부는 리오넬 메시의 이름을 딴 ‘레오 메시 스탠드’로 운영된다. 인터마이애미는 오스틴전부터 새 구장에 입성한다.
집들이 경기인만큼 개장 관련 행사가 예고됐다. 26,700석 규모의 새 경기장은 인터마이애미 홈팬들로 가득 찰 예정이다. 아직 아무 결과물이 나오지 않은 시즌 초반이지만, 이날 개장 경기만큼은 어느 때보다 성대하고 화려한 축제 분위기 속에 펼쳐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마스체라노 감독은 선수들의 기분 역시 들뜰 것을 걱정했다. 오스틴전을 앞두고 “결국 감정 관리를 잘해야 한다. 구단이 오랫동안 꿈꿔온 새 경기장을 개장하는 축하의 날이다. 많은 노력 끝에 혈실이 됐다. 하지만 우리는 경기를 치른다. 상승세를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최고의 축하는 경기 후 승리와 함께 이뤄져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마이애미는 시즌 초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펼쳤다. 로스앤젤레스FC(LAFC)와 개막전에서 0-3 참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시작했다. 3월 중 열린 내슈빌SC와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에서 탈락했고 샬럿FC 리그 원정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분위기는 침체됐다. 다행히 A매치 휴식기 직전 뉴욕시티FC를 상대로 난타전 끝에 3-2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이제 막 반등세를 탔기에 마스체라노 감독의 걱정은 기우가 아니다. “경기 전 행사와 분위게 너무 휩쓸리지 않아야 한다. 이런 분위기는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긴장을 풀리게 만들 수 있다. 대신 긍정적인 에너지를 경기장에서 발휘해 승리를 노려야 한다”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샬롯전을 앞둔 팀 훈련에 메시가 불팜했다. 메시는 3월 A매치 아르헨티나 대표팀 소집돼 두 번째 경기인 잠비아전 풀타임을 뛰었다. 관련해 마스체라노 감독은 “가장 많은 시간을 뛴 선수들이라 처음부터 전체 훈련에 참여하지 않도록 계획돼 있었다. 모든 선수에게 적용되는 일반적인 관리 원칙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인터마이애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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