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3일 장동혁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오찬 회동을 조건 없이 수락했다며 "벼랑 끝에 선 민생의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전달하고 야당으로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이 어제 장 대표와 회동에서 먼저 오찬 회동을 제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저희가 생각하는 오찬 회동은 단순히 밥을 먹고 사진 찍는 이벤트가 아니라 민생 어려움을 제대로 전달하고 정책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회동과 관련해 "어떠한 조건도 전제되지 않았다"며 "오로지 민생의 어려움을 타파하기 위한 차원에서 여야정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봐달라. 영수회담 이야기도 따로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박 수석대변인은 과거 장 대표가 오찬 회동을 불참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지금은 그때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중동전쟁으로 인한 고환율·고물가 어려움 속에서 여야정이 머리를 맞댈 시기로 이해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이번 오찬 회동이 여야정 협의체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봐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7일 여야 대표·원내대표 오찬 회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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