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앞으로 경기 군포시에서는 종량제 봉투가 없어도 일반 봉투에 온라인으로 출력한 표지만 부착하면 쓰레기를 정상적으로 배출할 수 있게 된다.
군포시는 종량제 봉투 수급 불안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온라인 종량제 배출시스템'을 한시적으로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사재기와 배송 지연 등으로 종량제 봉투 수급이 불안해지자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된 대책이다.
이 시스템은 시민이 군포시 홈페이지에서 일반 쓰레기 및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신고하고 수수료를 결제한 뒤 출력한 표지를 일반 봉투에 부착해 배출하는 방식이다.
기존 종량제 봉투와 동일한 수수료가 적용되며, 사실상 전용 봉투와 동일한 효력을 갖는다.
시는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이후 봉투 수급 상황과 운영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추가 운영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하은호 시장은 "이번 온라인 배출시스템은 종량제 봉투 수급 불안이라는 위기를 행정 혁신으로 전환한 사례"라며 "향후 유사한 상황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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