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이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208억원을 기록하며 7년 만에 ‘1조 클럽’에 복귀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작년 매출 1조2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전년 대비 9.9% 감소했다.
이는 미국 공장 가동 준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인프라 투자와 현지 인력 채용 확대 등 공격적인 투자 확대, 국내 시장에서의 원자재 수급비용 상승 등의 영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뚜레쥬르 브랜드를 운영하는 베이커리 사업은 미국을 필두로 한 글로벌 실적 호조가 전사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미국과 인도네시아, 베트남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CJ푸드빌의 해외법인 매출은 총 278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31% 증가했다. 이 중 미국 법인은 전년 대비 약 42% 신장한 1946억원을 기록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말 완공한 미국 공장 가동으로 현지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출점 확대를 가속화해 지속적인 성장 흐름을 잇겠다는 방침이다.
CJ푸드빌의 뚜레쥬르는 2025년 말 국내 베이커리 업계 최초로 미국 조지아주 홀카운티 게인스빌 지역에 냉동생지와 케이크 등 연간 최대 1억개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갖춘 현지 공장을 완공했다.
CJ푸드빌은 미국 현지 전문 인력과 인프라, 브랜딩 강화를 통해 북미 시장 성장 가속화에 집중해 점포를 지속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아시아 시장에서도 인도네시아(537억원)와 베트남(298억원) 법인의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0%, 18% 신장했다.
국내 외식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약 12% 증가하며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빕스’는 연말 성수기 매출 극대화로 국내 외식 사업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탈리안 비스트로 브랜드 ‘올리페페’를 필두로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CDR) 사업도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했다고 CJ푸드빌은 평가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향후 CDR 사업과 관련해 시장 환경과 고객 니즈를 면밀히 반영한 운영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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