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31일자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스텔란티스로부터 캐나다 넥스트스타 에너지 지분 취득을 완료했다. 당초 LG에너지솔루션은 지분 취득 시점을 2분기 중으로 계획했는데 이를 약 3개월 앞당긴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22년 스텔란티스와 손잡고 캐나다에 합작사를 설립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지분 51%를, 스텔란티스가 49%를 각각 보유했다. 최근 이같은 관계를 정리하고 LG에너지솔루션이 100달러(약 15만원)에 스텔란티스의 지분 전체를 인수하기로 했다.
지분 유상인수 절차가 모두 완료됨에 따라 넥스트스타 에너지도 단독 법인 체제를 갖추게 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공장에서 북미향 ESS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이미 본격적인 셀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기존 합작법인 체제로는 스텔란티스향 전기차용 배터리를 주로 생산해야 했다면, 앞으로는 라인 대부분을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또 캐나다 정부로부터 투자 보조금 및 미국 첨단제조 생산세액공제(AMPC)에 준하는 생산 보조금을 단독으로 받을 수 있게 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캐나다 공장을 포함해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와 랜싱 공장 등 총 3개의 단독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홀랜드 공장은 지난해 6월부터 파우치형 LFP 배터리 양산을 시작했으며, 랜싱 공장에서는 연내 파우치형 LFP 배터리를, 내년에는 각형 LFP 배터리를 양산하면서 폼팩터 다변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외에 미국 오하이오에 있는 혼다 합작공장과 테네시주에 있는 제너럴모터스(GM) 합작공장도 올해 중 가동을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늘어나는 북미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사상 최대치인 90기가와트시(GWh) 규모 ESS 프로젝트를 수주했는데, 올해 이를 뛰어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글로벌 ESS 배터리 생산 역량도 2배 가까이 확대해 올해 말까지 60GWh 이상을 갖춘다는 구상이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