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드, 리베스트에 100억 추가 베팅…“2030년 매출 3조5천억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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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 리베스트에 100억 추가 베팅…“2030년 매출 3조5천억 첫걸음”

뉴스로드 2026-04-03 13:56: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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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연합뉴스
유니드/연합뉴스

[뉴스로드] 유니드가 차세대 이차전지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혁신 배터리 기업 리베스트에 10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기존 화학·소재 중심의 사업 구조를 넘어 에너지 솔루션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유니드는 3일 공시를 통해 리베스트의 주식 5천970주를 약 100억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밝혔다.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13일이며, 거래가 완료되면 유니드의 리베스트 지분율은 기존보다 상승해 17.1%에 이르게 된다.

이번 투자는 유니드가 지난달 정기 주주총회에서 밝힌 중장기 청사진과 맞물린다. 당시 이우일 대표이사는 ‘2030년 매출 3조5천억원 달성’을 공식 목표로 제시한 바 있다. 유니드 측은 “리베스트 투자는 해당 비전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향후 신성장 동력 발굴을 가속하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베스트는 플렉시블(휘어지는) 배터리 개발부터 자체 공정 기술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배터리 제조에 이르기까지 독자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웨어러블 기기, IoT(사물인터넷) 디바이스, 차세대 전자제품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영역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잠재력도 주목받고 있다. 리베스트는 미국의 이차전지 기술 기업 앰프리어스 테크놀로지스의 국내 유일 공급사로 선정되며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유니드와 리베스트의 인연은 202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유니드는 2020년 10억원, 2021년 30억원 등 두 차례에 걸쳐 리베스트에 투자해왔다. 이번 100억원 추가 투자까지 합치면 누적 투자액은 총 140억원에 달한다. 단순 재무 투자 차원을 넘어 전략적 파트너십 성격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유니드는 이번 지분 확대를 계기로 이차전지 관련 신사업 기회를 적극 모색하는 동시에, 기존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도 타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차세대 에너지 솔루션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성장 동력을 다변화하고, 중장기 비전 달성의 기반을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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