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충북 충주시는 옛 조선식산은행 건물을 새롭게 단장한 성서동 관아골 아트뱅크에서 오는 8일 개관기념 특별전 '우륵&김생 숲을 깨우다'를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달 30일까지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서예를 기반으로 한 지역 중견 예술가 전찬덕 작가의 예술 세계를 조명한다.
충주시는 서성(書聖) 김생(金生·711∼791년)의 글씨를 서각으로 제작해 탁본한 작품과 가야금 성인 우륵(于勒·생년미상)의 선율을 회화적으로 재해석한 작품 등 총 66점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오는 11일 오후 4시에 열린다.
전시 기간에는 작가와의 토크쇼와 시민 참여형 상시 문화체험 코너가 운영된다.
옛 조선식산은행으로 쓰인 이 건물은 1933년 12월 성서동에 지어진 서양식 석조 건물이다.
해방 이후 한일은행과 가구점 등으로 사용되다가 충주시가 2015년 매입했다.
이후 구조상 안전 문제 등으로 철거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었으나, 2017년 5월 문화재청의 등록문화재 지정으로 보존 가치가 공식 인정됐다.
충주시는 지난해 리모델링을 거쳐 이곳을 복합문화공간인 관아골 아트뱅크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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