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과 ‘맞춤형 솔루션’으로 법률 서비스의 가치 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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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과 ‘맞춤형 솔루션’으로 법률 서비스의 가치 증명

이슈메이커 2026-04-03 12:24:50 신고

3줄요약

[이슈메이커=김갑찬 기자]

 

‘공감’과 ‘맞춤형 솔루션’으로 법률 서비스의 가치 증명
 


-부모님께 배운 온기로 따뜻한 법률 언어 완성
-변호사 업무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변호사의 진심

‘공앤리 법률사무소’라는 이곳의 네이밍은 한 번 들으면 쉽게 잊히지 않는다. 누군가는 두 명의 변호사가 함께하는 곳으로 짐작하기도 한다. 하지만 법률사무소 네이밍의 시작은 훨씬 더 개인적이고 단순하다. 그러나 결코 가볍지는 않다. 아버지 공성환 씨의 ‘공’과 어머니 이수진 씨의 ‘리’를 담아냈기 때문이다. 공해원 대표변호사는 자신의 정체성은 결국 부모님에게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가장 솔직한 방식으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탄생한 법률사무소의 네이밍에는 직업적 포부보다 먼저 한 사람의 태도가 담겼다. 지금의 자신을 있게 한 존재를 잊지 않겠다는 마음, 그리고 그 마음을 법률 서비스에 녹여내겠다는 진심이 더해졌다. 공앤리는 그렇게 시작부터 분명한 결을 가진 공간이다.

 

 

 

부모님의 이름으로 시작된 법률 서비스의 기준
공해원 변호사는 어린 시절부터 법대를 목표로 삼았고 장래희망 역시 법조인이었다. 그 배경에는 역시 가족이 있었다. 무엇보다 어머니에게 자랑스러운 딸이 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했다. 늘 가족의 중심에서 묵묵히 버텨온 어머니를 보며 자연스럽게 책임감이 자리 잡았다. 누군가 강요한 목표가 아니라 스스로 만든 방향이었기에 더 오래 붙들 수 있었다. 학창 시절 그는 사교육 없이도 공부를 이어갔고 결과 역시 그 과정을 따라왔다. 다만 법조인의 길은 생각보다 긴 호흡을 요구하는 일이었다. 단기간 집중으로 해결되는 시험이 아니었고, 반복과 인내가 필요한 시간이었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신이 얼마나 버틸 수 있는 사람인지 스스로 확인하게 됐다. 결국 그 시간들이 쌓여 지금의 출발점이 만들어졌다.
  변호사가 된 이후의 시간 역시 단순한 커리어 이상의 의미다. 대형 유통기업 법무팀에서 사내 변호사로 시작하며 조직 내 법률 업무를 경험했고 이후 서초동에서 형사 사건을 중심으로 실무를 쌓았다. 기업과 개인을 오가며 느낀 가장 큰 차이는 ‘온도’였다. 기업 법무가 구조와 시스템에 가까웠다면 개인 사건은 삶과 감정에 더 가까웠다. 그는 점점 후자에 더 깊이 끌렸다. 결혼과 출산 이후 잠시 멈춘 시간도 있었지만 그 공백은 오히려 방향을 더 선명하게 만들어줬다. 현장에서 쌓은 경험이 기준이 됐고 그 기준이 지금의 방향이 됐다. 그렇게 공앤리 법률사무소는 ‘어떻게 일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에서 자연스럽게 이어진 결과였다.
  법조인이 된 이후 처음부터 끝까지 놓지 않은 기준은 ‘공감’이다. 법률사무소를 찾는 사람들은 이미 지쳐 있는 경우가 많다. 사건 자체보다 그 상황을 혼자 감당해야 한다는 부담이 더 크기 때문이다. 그는 그 순간에 조금 더 편하게 말을 꺼낼 수 있는 변호사가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래서 전화를 직접 받고 상담 전에 내용을 미리 받아 정리하는 방식을 택했다. 단순한 친절이 아니라 제대로 듣고 제대로 답하기 위한 방식이다. 실제로 의뢰인과의 관계도 이 지점에서 달라진다. 상담이 끝난 뒤에도 자연스럽게 이야기가 이어지고 사건을 넘어 일상적인 대화로 확장되는 경우도 많다. 그는 이 관계를 단순한 업무로 보지 않는다. 사건은 결국 사람의 이야기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역시나 공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였다.

 

 

법률 서비스의 문턱을 낮추다
공앤리 법률사무소가 강조하는 또 하나의 기준은 ‘맞춤형 해결책’이다. 같은 유형의 사건이라도 실제 상황은 전혀 다르게 전개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당사자의 조건과 사건의 배경뿐 아니라 이후의 선택까지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 변호사는 정형화된 방식으로 사건을 접근하지 않는다. 무조건 소송으로 끌고 가기보다 더 빠르고 현실적인 해결 방법이 있다면 그 길을 먼저 제시한다. 실제로 상담 단계에서 방향이 정리되어 사건이 조기에 마무리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 과정에서 쌓이는 신뢰가 결국 더 큰 결과로 이어진다고 보기 때문이다. 수익보다 방향을 먼저 두는 선택이지만 그 점이 결국 이곳이 지향하는 법률 서비스의 가치이기도 했다.
  의뢰인들이 먼저 이야기하는 강점도 이 부분과 맞닿아 있다. 연락이 잘 되는 변호사, 설명이 명확한 변호사, 그리고 서면이 꼼꼼한 변호사라는 평가다. 다만 공해원 변호사는 이를 특별한 장점으로 내세우지 않는다. 맡은 사건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한다. 특히 형사 사건의 마지막 변론은 그가 가장 집중하는 순간이다. 그동안의 과정이 응축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그 시간을 가볍게 넘기지 않는다. 문장 하나에도 고민을 담고 표현 하나에도 시간을 들인다. 빠르게 처리하는 것보다 제대로 남기는 것이 중요하다는 기준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의뢰인과의 신뢰는 더 단단해진다. 결과 이전에 과정에서 이미 신뢰가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었다. 법률 문턱을 낮추기 위해 상담료를 낮추고 비용을 조정했던 시기도 있었다. 좋은 의도였지만 그만큼 기준이 함께 따라야 한다는 것도 경험을 통해 배웠다. 공감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영역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지금의 공앤리 법률사무소는 그 균형 위에서 운영되고 있다. 그는 누구보다 자신의 직업을 좋아한다고 말한다. 힘든 순간도 많지만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는 이유가 분명하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막막한 상황이 조금은 정리되는 과정을 함께하는 일이며 이는 이 일을 계속하게 만드는 힘이다. 그래서 그가 생각하는 좋은 변호사의 기준도 단순하다. 공감하고 듣고 결국 해결로 이어주는 사람이다.
  앞으로의 계획 역시 분명하다. 현재는 1인 법률사무소지만 점진적인 확장을 고민하고 있다. 다만 규모보다 중요한 것은 기준이다. 공감과 맞춤형 해결책이라는 방향을 지키면서 더 많은 사람에게 닿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그 중심에는 여전히 사람이 있다. 그리고 그의 이야기는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다. 공앤리라는 이름처럼 부모님에게 부끄럽지 않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의 자신이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도 결국 부모님의 시간과 선택 덕분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 공해원 변호사가 말하는 따뜻함은 거창하지 않다.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 시작해, 그 태도를 오래 지켜내는 일이다. 그리고 그 출발점에는 늘 부모님에 대한 감사가 있다. 그렇게 그는 오늘도 자신의 방식으로 한 사람의 이야기를 끝까지 듣는 변호사로 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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