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국제유가 급등에도 3월 물가 2.2% '선방'…4월부터 상승 압력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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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국제유가 급등에도 3월 물가 2.2% '선방'…4월부터 상승 압력 확대 전망

폴리뉴스 2026-04-03 10:33:55 신고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중동발 전쟁 여파로 국제유가가 급등했음에도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비교적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이달부터는 유가 상승분이 본격 반영되며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올해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2% 상승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2.4%)를 밑도는 수준이지만, 전월(2.0%)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며 3개월 만에 반등했다.

국제유가 급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두바이유 기준 유가는 지난달 초 배럴당 70달러대 중반에서 120달러대 후반까지 급등했고, 이에 따라 석유류 가격은 9.9% 상승했다. 특히 경유는 17.0%, 휘발유는 8.0% 오르며 전체 물가를 약 0.39%포인트 끌어올렸다.

다만 정부의 유류 가격 안정 정책과 농산물 가격 하락이 상승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채소 가격이 13.5% 급락하면서 농산물 가격은 5.6% 하락했고, 가공식품 상승률도 1.6%로 둔화됐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 역시 2.2%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했다.

문제는 향후 물가 흐름이다. 국제유가 상승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4월 이후 소비자물가 상승폭이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제 원유 생산 정상화에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고유가 상황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넘어서는 등 외환시장 불안도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논의도 이어지고 있다. 공급 측 요인에 따른 물가 상승인 만큼 즉각적인 금리 인상보다는 관망이 필요하다는 의견과, 물가 상승이 장기화될 경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둬야 한다는 시각이 맞서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지만, 향후 물가 흐름에 따라 하반기 통화정책 방향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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