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BTS 컴백 맞아 한정판 음료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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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 BTS 컴백 맞아 한정판 음료 판매

한스경제 2026-04-03 10:02:20 신고

배민 제공
배민 제공

| 서울=한스경제 하지현 기자 | 배달의민족이 소규모 카페와 함께 한정판 음료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 종로구와 중구 일대에서 6일부터 진행한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BTS THE CITY ARIRANG SEOUL과 연계해 한정판 음료 '더 시티 아리랑 레드 에이드'를 선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는 소상공인과 글로벌 팬덤 마케팅을 결합한 첫 사례다.

배달의민족은 방탄소년단 정규 5집 발매에 맞춰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 소규모 카페에 한정판 음료를 지원한다. 관광 특수를 소상공인과 나누기 위해 기획했다.

더 시티 아리랑 레드 에이드는 경북 문경 오미자를 사용한다. 봄 시즌에 어울리는 청량한 맛을 강조했다. BTS 행사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했다.

소규모 카페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레시피를 단순화했다. 배달의민족은 음료 레시피 개발과 오미자 시럽 등 원재료를 무상 제공한다. 일회용컵과 뚜껑도 무료로 지원한다.

매장 홍보를 위한 포스터, 컵홀더, 스트로우픽, 메뉴 POP 등도 무상 제공한다. 작은 카페도 글로벌 팬덤을 겨냥한 팝업스토어처럼 꾸밀 수 있다.

배달의민족 앱에서는 픽업 기획전을 연다. 19일까지 더 시티 아리랑 레드 에이드 판매 카페와 종로구·중구 소규모 카페 주문 시 1,500원 할인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앱 내 픽업 지도에서 해당 매장을 별도 아이콘으로 표시한다.

오프라인 방문과 픽업 주문을 동시에 유도해 매출 확대를 기대한다. 서촌 라파리나 카페 사장은 "소규모 가게가 글로벌 고객을 타깃으로 마케팅하기 어려운데 배달의민족에서 음료 개발과 홍보물을 무상 지원해 큰 힘이 된다"며 "이번 프로모션으로 관광객 방문과 매출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소상공인 상생 모델을 계속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매장가와 픽업 가격이 같은 카페에서 픽업 주문 시 최대 50%(최대 2,000원) 할인 쿠폰을 12일까지 제공한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소규모 카페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메뉴 개발부터 원재료, 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며 "앞으로도 대형 이벤트 효과가 지역 상권에 스며들 수 있도록 새로운 상생 모델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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