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_STN 단독포커스] 이강인 발끝에서 시작된 전설, '강인한 슛팅스타' TV 안방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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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_STN 단독포커스] 이강인 발끝에서 시작된 전설, '강인한 슛팅스타' TV 안방 상륙

STN스포츠 2026-04-03 09:54: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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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사진=뉴시스(AP)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 /사진=뉴시스(AP)

[STN뉴스] 송승은 기자┃재능은 스스로를 증명하지 않는다. 알아보는 눈을 만날 때, 비로소 운명이 된다. 유튜브 채널 '강인한TV'에서 축적된 '성장 서사'가 안방극장으로 무대를 옮긴다.

유소년 꿈나무들의 성장기를 담은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가 스포츠·문화 전문 방송 STN에서 정규 편성됐다. 확장된 플랫폼에서 어떤 깊이로 파급력을 확보할지, 스포츠 예능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의 밀도가 높아지고 있다.

제작사 메이콘텐츠(김문성 대표)가 제작하는 '강인한 슛팅스타'는 틈새시장에서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성장형 유튜브 콘텐츠로 2024년 5월부터 본격적인 여정을 알렸다.

글로벌 스타 이강인(25·파리 생제르맹)의 찬란한 재능을 일찌감치 발굴해 유소년 축구의 패러다임을 바꿨던 예능 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 원년 멤버가 20년 세월을 거슬러 제작진으로 다시 뭉쳤다. 총 7기까지 제작됐으며, 지상파 채널 KBS 2TV와 케이블 채널 KBS N SPORTS를 통해 2005~2020년까지 방영됐다.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 /사진=메이콘텐츠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 /사진=메이콘텐츠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 /사진=메이콘텐츠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 /사진=메이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는 이강인의 뿌리를 이어가며 대한민국 축구의 거대한 줄기와 맞닿아 있다. 20년 전 이강인을 보석으로 빚었던 제작진의 안목은 더욱 매서워졌다. 그라운드 위의 작은 몸동작에서도 무한의 가능성을 포착해 낸다.

이 프로그램은 기존 축구 예능의 틀에서 한 발 비켜나 있다. 단발성 경기나 결과 중심만 논하지 않는다. 꿈나무들이 훈련과 실전을 통해 기량을 쌓고, 팀에서 자신의 위치를 정립하는 과정을 장기적인 호흡으로 추적한다.

기본기 훈련의 반복, 경기에서의 실패와 원인 분석, 슬럼프와 인내, 감독과의 긴장 관계 등 모든 요소를 엮어 입체적인 하나의 성장 스토리로 완성한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아이들은 '유망주'가 아닌 각자의 독립된 주체로 호명된다.

유튜브에서의 확산 역시 이러한 서사적 밀도에서 기인한다. 단순히 재능이 뛰어난 슛돌이들 등장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다. 고된 훈련 끝에 습득한 기술, 실수와 재기하는 회복의 순간이 정서적 잔향을 남겼다.

네티즌들은 "자그마한 아이들이 숨을 몰아가며 끝까지 공을 쫓는 모습에 눈물이 났어요", "실수한 친구 등을 두드리는 모습이 어른들보다 낫네요", "경기에 져 우는 아이들을 보니, 승패보다 진심이 예뻐서 가슴이 찡합니다", "실패해도 다시 일어서는 아이들을 보며 제 삶도 되돌아봅니다" 등의 호평 일색이었다. 예능의 범주를 넘어선 콘텐츠의 힘을 방증했다.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 /사진=메이콘텐츠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 /사진=메이콘텐츠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 /사진=메이콘텐츠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 /사진=메이콘텐츠 

시선을 끄는 대목은 2002 월드컵 레전드들이 사령탑으로 어린 선수들을 지도하는 부분이다.

프로그램 초석을 다진 시즌 1에서는 이을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투박하지만 정감 있는 리더십으로 '제2의 이강인' 탄생을 위해 분투했다. 현재는 설기현 감독이 이끈 시즌 2를 지나, 최강 라인업을 완성한 시즌 3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더욱 정교해진 시스템과 스케일, 수준 높은 경기력도 한몫 거들었다. 이미 승패는 뒷전, 유망주들의 순수한 열정과 좌충우돌 과정을 거침없이 카메라에 쓸어 담았다.

STN 방송에서의 정규 편성의 성과는 콘텐츠 산업의 흐름과도 맥을 같이 한다. 디지털 플랫폼에서 검증된 서사가 방송으로 확장되는 'IP(콘텐츠 원작) 역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다. 원작에서 파생된 콘텐츠가 다시 다른 플랫폼으로 되돌아가는 흐름이 점점 빨라지고 있는 상황인 것이다.

'강인한 슛팅스타'는 스포츠와 성장 서사를 결합한 포맷으로 이미 가능성의 포문을 열었다. 특히 가족 단위 시청층을 겨냥한 정서적 콘텐츠 수요가 절실한 시점에서, 유소년 축구란 소재는 교육적 함의와 감정적 몰입을 동시에 견인할 수 있는 우량 카드다.

유튜브에서 TV로 확장 편성은 콘텐츠 공신력을 확보하며, 브랜드 가치도 상승시킨다. 모바일에 익숙한 MZ 세대뿐만 아니라, 대형 화면으로 스포츠를 즐기는 중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대를 흡수할 호기를 잡은 셈이다.

유튜브의 접근성에 TV 채널의 안정적 송출 시스템이 더해져 향후 제작 스케일도 커질 전망이다. 나아가 유망주 개개인의 서사를 보다 정교하게 직조하는 편집의 가세로 유튜브에서 형성된 감정선을 더욱 예리하게 끄집어 낼 것으로 보인다.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 /사진=메이콘텐츠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 /사진=메이콘텐츠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 /사진=메이콘텐츠 
리얼 축구 예능 콘텐츠 '강인한 슛팅스타'. /사진=메이콘텐츠 

그러나 기치를 유소년 스포츠로 내세운 만큼 긴장 지점 역시 공존한다. 네티즌이나 축구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우려 섞인 소리가 불거지고 있다.

과도한 경쟁 구조로 인해 어린 선수들에게 지워질 심리적 부담도 만만찮다. 승패 중심의 부작용, 사생활 노출과 학업 침해, 선수 편중 현상, 마케팅 도구로 상업화 논란 등 난제는 수두룩하다. 성장이라는 기획 의도를 견지하면서 세부적인 문제의 극복 여부가 프로그램 성공의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강인한 슛팅스타'는 단순히 축구 예능이라 평가받길 거부한다. 한 선수가 거목으로 뻗어가는 세월을 기록하는 일종의 성장 다큐멘터리다. 20년 전 '슛돌이'가 지폈던 불씨는 '슛팅스타'란 이름을 달고 붉게 비상하려 한다. 한국 축구의 새로운 영웅 탄생을 목도하는 장대한 서사의 한 기록으로 남게 될 것이다.

작은 꿈들이 모여, 위대한 시작의 닻을 올렸다. '강인한 슛팅스타'는 스포츠·문화 전문 방송 STN(IPTV KT 131번)에서 오는 4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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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송승은 기자 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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