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포크 음악의 상징 ‘쎄시봉’을 향한 트롯 스타들의 진심 어린 헌정 무대가 펼쳐진다.
3일 방송되는 TV CHOSUN ‘금타는 금요일’은 ‘쎄시봉 마지막 이야기’라는 이름으로 꾸며진다. 한국 포크의 한 시대를 대표해온 쎄시봉 멤버들의 방송 고별 무대를 중심으로, 후배 가수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한 무대가 더해져 특별함을 더할 예정이다.
이번 특집에서는 ‘미스트롯4’ 출신 TOP10이 총출동한다. 각기 다른 색을 지닌 트롯 가수들이 포크 명곡을 자신만의 감성으로 풀어내며, 장르를 넘나드는 음악적 확장을 시도한다.
진(眞) 김용빈은 조영남의 ‘모란동백’을 택했다. 무대에 앞서 그는 “드디어 나에게 맞는 노래를 찾은 느낌”이라고 전하며 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원곡의 깊이를 어떻게 살려낼지 관심이 쏠린다. 특히 ‘모란동백’은 조영남이 애착을 보여온 곡으로 알려져 있어, 새로운 해석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진다.
손빈아는 익숙한 트롯을 잠시 내려놓고 포크 감성에 도전장을 던진다. 송창식의 ‘우리는’을 선곡한 그는 “노래라기보다 누군가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느낌을 살리는 게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표현 방식부터 달라진 만큼, 그의 무대가 어떤 울림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천록담 역시 변화를 택했다. 송창식의 ‘푸르른 날’을 직접 편곡해 무대에 올리는 것. 그는 “원곡에 손을 대는 것 자체가 조심스러웠다”고 밝히며 선배를 향한 존중을 드러냈다. 그만의 색을 입힌 ‘푸르른 날’이 어떤 분위기로 완성됐을지, 원곡자인 송창식의 반응도 관전 포인트다.
이처럼 각기 다른 방식으로 쎄시봉의 음악을 되짚는 무대들이 이어지며, 세대를 잇는 음악적 교감이 그려질 전망이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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