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작품이 지닌 진정성이 관객에게 온전히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 태국 공동 영화 제작에 나서는 아이필름코퍼레이션 이석준 대표가 이렇게 말했다.
영화 제작사 아이필름코퍼레이션은 지난 23일 오전 11시, 태국 방콕 소라차이 빌딩 12층 재태국한인회 대강당에서 영화 '1950, 그날의 기억' 제작 협약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식은 아이필름코퍼레이션과 태국 영화사 타이코 필름(ThaiKo Film), 엠브렐라 필름(Mbrella Films)이 함께 추진하는 한·태 공동 영화 프로젝트의 시작을 공식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타이코 필름 대표이사 싯티와디 키티시드호(Siddhivadhi Kittisiddho), 엠브렐라 필름 대표 조슈아 딕슨(Joshua Dixon), 아이필름코퍼레이션 대표 이석준, 재태국한인회 윤두섭 회장, 대성 D&S 박준서 이사, 시나리오 작가 이지호 등이 참석해 프로젝트의 출발을 함께했다.
영화 '1950, 그날의 기억'은 1950년대, 태국 청년들이 한국전쟁을 겪으며 전우애와 희생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약 120분 분량의 장편 영화다. 실제 역사에 기록된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되는 작품인 만큼 태국과 한국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태국의 이국적인 풍광은 물론 국내 촬영분에는 겨울 전투 장면이 주요하게 담겨 작품의 스케일과 현장감을 더할 전망이다.
제작은 타이코 필름이 중심을 맡고, 현지 촬영은 엠브렐라 필름, 한국 촬영 및 후반 작업은 아이필름코퍼레이션이 담당한다. 태국 현지 언론은 한국전쟁 속 태국군의 역할을 영화적으로 풀어내는 국제 공동제작 사례로 소개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또한 태국 외교부는 "한국전쟁 당시 태국과 한국의 군인들이 나란히 함께 싸웠다"며 "이는 두 나라가 전략적 동반자 관계가 되는 데 기반이 됐다"고 밝혔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g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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