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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나토 대사인 매슈 휘태커 는 2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제는 나토 동맹국들이 미국에 왜 도움이 되는지 설명하고 더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동맹국들은 ‘논의의 문화’를 갖고 있는 반면, 미국은 ‘행동의 문화’를 갖고 있다”며 “이것이 현재 우리가 직면한 진짜 도전”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영국 텔레그래프 인터뷰에서 미국의 나토 탈퇴를 강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이후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이란 전쟁과 관련해 나토 동맹국들이 핵심 해상 교통로인 호르무즈 해협 개방 지원 요청을 거부하자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내왔다. 이 해협은 전 세계 해상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전략적 요충지다.
현재 이란의 보복 위협으로 해협이 사실상 봉쇄되면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한 상태다.
나토 회원국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으로 미국을 동맹에서 탈퇴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그의 발언이 집단방위 조항 등 나토의 핵심 기반을 약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미국의 안보 공약에 대한 의구심을 키워 나토를 약화시킬 수 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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