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인천] 조영채 기자┃챔피언결정전 1차전부터 끝까지 갔다. 5세트까지 접전을 펼친 가운데 홈에서 기세를 보인 대한항공이었다.
대한항공은 2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현대캐피탈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2(25-19, 19-25, 23-25, 25-20, 15-11)로 승리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의 첫 득점으로 시작했다. 마쏘의 속공 성공으로 대한항공이 빠르게 10점을 먼저 달성했다(10-5). 이에 허수봉과 레오의 반격으로 13-10까지 점수를 따라잡는 현대캐피탈이었다. 다만 현대캐피탈의 실점이 잦아 대한항공에게 점수를 쉽게 내줬다. 분위기를 대한항공이 빠르게 가져가는 상황에서 마쏘의 블로킹도 돋보였다. 데뷔전이라고는 무색하게 팀에 잘 녹아드는 모습이었다. 1세트는 대한항공이 홈의 위력을 보여주는 듯 25-19로 기선제압했다.
2세트는 현대캐피탈 바야르사이한의 속공으로 시작했다. 이어서 레오가 블로킹·퀵오픈·스파이크서브를 기록하며 8-5로 앞서갔다. 1세트에서 대한항공의 기세와 다르게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날았다. 계속해서 5점차를 유지하며 나아가는 모습이었다(16-11). 특히 신호진이 혼자서만 5점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이에 임동혁이 공격적으로 나서며 23-19까지 따라잡았지만, 마쏘의 속공이 아웃되며 2세트는 현대캐피탈이 25-19로 웃었다.
3세트는 양보란 없었다. 점수 차이를 크게 내지 못하고 양팀 모두 1점씩 득점을 이어갔다(14-13). 현대캐피탈은 김진영과 허수봉의 연이은 공격 성공으로 17-13을 기록하며 앞서갔다. 대한항공에서는 임동혁과 마쏘가 연속 공격에 성공했고, 결정적으로 마쏘의 스파이크서브에이스로 빠르게 따라잡았다(17-16). 이어 정지석의 블로킹성공으로 17-17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승기를 내주지 않는 현대캐피탈이었다. 신호진·레오·허수봉의 공격으로 23점을 먼저 달성했다. 신호진과 레오의 충돌로 레오가 쓰러지기도 했지만 이내 경기를 재개했다. 가장 접전이었던 3세트는 허수봉의 퀵오픈이 성공하며 25-23으로 현대캐피탈이 가져갔다.
4세트도 치열했다. 임동혁은 시작부터 4점을 기록하며 대한항공이 8-5로 기세를 이어갔다. 이에 허수봉과 바야르사이한이 반격했으나, 마쏘가 자리를 굳건히 지켰고 정지석의 백어택 성공으로 대한항공이 먼저 20점을 기록했다(20-16). 결정적으로 정지석의 블로킹성공으로 대한항공이 25-20로 이겼다.
마지막 5세트는 마쏘의 속공으로 시작했다. 정지석의 서브에이스로 초반 흐름을 잡은 대한항공이었다. 마쏘가 마지막 득점까지 기록하며 5세트도 대한항공이 가져갔다(15-11).
이로써 대한항공은 오는 4일 오후 2시 인천계양체육관에서 현대캐피탈과 챔피언결정전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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