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美 상원의원단 접견 “한반도 평화에 관심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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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美 상원의원단 접견 “한반도 평화에 관심 부탁”

이뉴스투데이 2026-04-02 20:40: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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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미국 상원의원단 접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존 커티스·진 섀힌 의원, 이재명 대통령, 재키 로젠·톰 틸리스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미국 상원의원단 접견에 앞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존 커티스·진 섀힌 의원, 이재명 대통령, 재키 로젠·톰 틸리스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청와대에서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을 접견하고 "전 세계적인 평화와 안정에도 많은 관심 가지고 또 기여해 줬던 것처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이 한국전쟁에서 많은 희생을 치르고, 전쟁에 참여해서 대한민국 체제를 지켜준 점에 대해, 그 후 많은 기간 동안 엄청난 경제적․군사적 지원을 해준 점에 대해서 감사한 마음을 잊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나라에 중요한 현안인 한반도 비핵화 문제에 대해 협력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은 우리 한반도 내의 문제가 아니라 동북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북미 간에 대화가 중요하다"며 "북미 간의 대화와 일정한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우리가 조정자 역할을 잘 해야 된다"고 했다. 

이에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만드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역할이고, 우리는 조정자로서의 역할을 잘 해내겠다는 취지로 '피스메이커'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리는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고 (지난해 8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말씀드렸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금 미국 정부가 기획하는 바대로, 한반도 방위는 우리 힘으로 자력으로 하는 게 마땅하다라고 판단하고 있어서 군사비 증액뿐만 아니라 전시작전권 환수를 통해서 미국의 부담을 줄이고, 자체적으로 동북아 지역의 안전과 평화를 지켜내겠다는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진 섀힌 의원은 "일본 다카이치 총리님과 이 대통령님과의 좋은 관계에 대해 깊이 감사하고 주목하고 있다"며 "이 대통령께서 다카이치 총리님의 고향까지 가셔서 정상회담을 하시고, 두 분이 이렇게 관계를 지속하고 계신 것에 대해서 깊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높이 평가한다"고 했다.

이어 "오늘 저희가 와서 대통령께서 저희를 위해서 드럼을 연주해 주시기를 기대를 하긴 했었다"면서 지난 1월 이 대통령과 다카이치 총리가 정상회담 후 함께 드럼 연주를 했던 일화를 언급해 분위기를 이끌었다.  

또한 "한미 양국 관계에 대한 우리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해서 오늘 이 자리를 찾았다"며 "이 자리를 통해서 지금 어떠한 어려움을 겪고 있고, 중동 지역을 포함해서 여러 가지 어려움과 현재 상황에 대해서 어떻게 해결해 나가고, 양국이 어떻게 더 협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을지 의견을 듣고 싶다"고 했다. 

아울러 오는 3일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하는 일정을 예고하며 "한국군과 우리 미군과의 협력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이들의 역할이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는 데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직접 보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서는 "저희가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 이 같은 노력은 어떠한 위기가 와도 대응할 수 있는 그런 능력을 갖추는 것을 기반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존 커티스 의원은 "2만 8000여 명에 달하는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으면서 한반도 평화와 안정에 대한 우리의 의지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며 "이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방한하게 됐다"고 했다. 

특히 "중국과 북한으로부터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인 억지력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 대통령께서 전체 GDP의 3.5%로 국방비를 증액하고, 2030년까지 미국산 무기를 250억 달러 구매하기로 하신 것은 굉장히 중요한 약속"이라며 "미국에서도 이를 주목하고 있다"고 했다. 

양국 간 문화 교류에 대해서는 "한국의 소프트파워 문화적인 영향력 또한 미국에서 점점 커지고 있다"며 19명의 손주 모두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광팬이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참석자들 사이에서 웃음이 나왔다. 

아울러 경제 협력과 관련 "3500억 달러에 달하는 대미 투자와 조선 부분뿐만 아니라 많은 부분에 있어 투자가 대대적으로 이뤄지는 것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 대통령이 지난해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를 언급하며 한국인 전문직 인력을 위한 취업 비자 신설을 골자로 하는 '한국동반자법안(Partner with Korea Act)'이 의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미국 의회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당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 대표단도 공감하며 관심을 갖고 적극 챙겨나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과 미 대표단은 "한미동맹 및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중동 전쟁의 안보적·경제적 파장과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며 "향후 경제적 여파 대응 과정에서 한미가 긴밀히 소통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고 전했다. 

접견에는 진 섀힌 상원 외교위원회 간사(민주, 뉴햄프셔), 존 커티스 상원의원(공화, 유타), 톰 틸리스 상원의원(공화, 노스캐롤라이나), 재키 로젠 상원의원(민주, 네바다)이 참석했다. 

한편 안규백 국방부 장관도 이날 국방부에서 미 상원의원단을 접견하고 한국의 핵추진잠수함 건조에 대한 미 의회의 지지를 요청했다. 또한 조선·MRO(함정 유지·보수·정비) 분야에서의 호혜적 협력이 미국의 조선업 재건과 해양력 강화에 핵심 요소가 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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