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광주오나…외교부, 동물원 현장 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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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광주오나…외교부, 동물원 현장 점검 나선다

이데일리 2026-04-02 20:33:3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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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광주시가 판다 ‘푸바오’ 유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외교부가 현장 점검에 나서면서 사업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외교부 관계자는 오는 3일 우치동물원을 방문해 판다 사육 가능성을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동물병원을 포함한 주요 시설 전반으로, 실제 판다 수용이 가능한지에 대한 실무 검토가 이뤄질 예정이다. 후보지는 열대조류관 앞 약 4300㎡ 부지로, 면적은 충분하지만 사육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시설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판다 전용 시설 구축에는 약 350억 원의 초기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된다. 여기에 중국 측에 지급하는 보호 협력금과 유지비까지 더해질 경우 연간 수십억 원의 추가 재정 부담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유치는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만찬에서 판다 대여를 제안한 이후 논의가 급물살을 탄 사안으로, 단순한 동물 도입을 넘어 정부 간 협약과 연구 협력이 병행되는 외교적 성격이 강하다.

판다 도입이 현실화될 경우 관람객 증가와 동물원 운영 역량 강화 등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 에버랜드는 판다 인기를 계기로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바 있다. 다만 판다 사육은 고도의 전문성과 비용이 요구되는 만큼 재정 부담과 운영 리스크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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