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일보 DB
대전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원촌육교 옹벽 공사로 인한 인근 도로 통제로 도심 곳곳에서 교통대란이 빚어지자 대전시가 긴급 대책을 수립·제시했다.
우선 3일 정오부터 KBS방송국~한밭대교 오정시장 구간의 양방향 차로가 개방된다. 천변도시고속화도로 상행 1차로도 개통된다. 시는 4일 새벽 5시부터 세종에서 대전으로 오는 하행 차로 3개 중 1개를 상행으로 전환해 사용하기로 했다. 당초 6일부터 해당 차로를 확보해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장비 및 인력 추가 투입으로 개통 시기를 이틀 앞당겼다. 이에 따라 긴급 우회 노선으로 운행됐던 BRT 간선급행버스(B1)도 정상 운행될 예정이다.
앞서 발표됐던 대덕대로(큰마을네거리~연구단지네거리)와 한밭대로(중리네거리~갑천대교네거리)의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 유예도 30일까지 유지된다. 대덕대로(큰마을네거리~도룡삼거리)와 엑스포로(원촌삼거리~도룡삼거리) 등의 교차로 신호 주기는 최대 20초까지 늘어난다.
교통량 분산을 위한 대책도 마련했다. 시는 지난달 30일부터 출·퇴근 시간대 도시철도의 배차 간격을 7분에서 5분으로 단축 조정했으며 2일부터는 임시열차 1대도 긴급 투입해 운행 중이다. 시민공영자전거인 타슈도 정체 심화 구간 지하철역·버스정류장 주변 등 이용도가 높은 대여소 22곳에 하루 100대 규모를 추가 배치하고 고르게 배치될 수 있도록 순환 관리를 강화한다. 시·구·산하 기관에는 시차 출·퇴근제 등 유연근무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도록 독려한다.
시는 네이버, 카카오, 티맵 등 내비게이션과 연계를 통해 정책 우회 정보를 즉각 안내하고 주요 교차로 38곳에 교통경찰, 모범운전자회를 배치해 꼬리물기 등을 단속할 방침이다.
박민범 시 철도건설국장은 “도로 통제와 시민 통보 사이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은 사과드린다. 대책이 충분하진 않지만 시민분들이 느끼고 있는 불편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조현재 기자 chohj0505@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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