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봄밤을 뒤흔들 ‘초대형 벚꽃축제’를 연다.
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2026 벚꽃축제’는 말과 벚꽃, 그리고 야간 콘텐츠를 결합한 이색 행사로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 전망이다.
올해 축제의 핵심 키워드는 ‘馬시멜로’. 달콤한 감성과 봄의 낭만을 결합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콘텐츠로 무장했다. 특히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야간 시간대에 맞춰 조성된 ‘벚꽃로’는 인생샷 명소로 변신하며, 야외 웨딩 콘셉트 쉼터와 다양한 포토존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회전목마와 캐릭터 맥주 등 감성형 즐길 거리도 대폭 확대됐다.
이 축제는 단순한 꽃놀이를 넘어 ‘체험형 테마파크’ 수준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승마 체험과 미디어파사드, 그리고 국립과천과학관이 참여하는 과학 전시까지 더해지며 가족 단위 관람객을 겨냥한 콘텐츠가 대거 포진했다. 특히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의 역동성과 생명력을 강조한 프로그램은 축제의 상징성을 극대화한다.
자동차 마니아들의 시선도 사로잡는다. ‘달리는 존재’라는 공통점에서 착안한 자동차 전시회는 스포츠카부터 패밀리카까지 다양한 차종이 총출동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축제의 백미는 단연 드론쇼다. 4월 4일과 11일, 약 400대의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가족과 성장의 메시지를 형상화한 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벚꽃과 첨단 기술이 어우러진 장관은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라디오 공개방송도 현장을 달군다. 4월 10일에는 지금은 라디오시대가 야외 생방송으로 진행돼 현장의 생동감을 전국 청취자들에게 그대로 전달할 예정이다.
렛츠런파크 서울은 이미 수도권 대표 벚꽃 명소로 자리 잡았다. 매년 25만 명 이상이 찾으며 대릉원, 서울대공원과 함께 국내 주요 벚꽃 명소로 손꼽힌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과천시를 중심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랜드 등 지역 주요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프리미엄 축제 브랜드’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벚꽃축제는 시민과 가장 가까이에서 호흡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콘텐츠는 강화하고 부담은 낮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더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