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美보다 싸고 빠르다”···천궁-Ⅱ, 이란전서 韓 방산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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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美보다 싸고 빠르다”···천궁-Ⅱ, 이란전서 韓 방산 존재감

투데이코리아 2026-04-02 17:33:4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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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궁-Ⅱ 실사격 이미지. 사진=LIG넥스원
▲ 천궁-Ⅱ 실사격 이미지. 사진=LIG넥스원
투데이코리아=진민석 기자 | 이란 전쟁이 한국 방위산업의 경쟁력을 시험하는 ‘실전 무대’가 된 가운데, 한국산 요격체계가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입증하며 글로벌 방산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LIG넥스원이 개발한 중거리 요격체계 ‘천궁-Ⅱ’는 이번 이란 전쟁에서 높은 요격 성공률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천궁-Ⅱ는 그간 실전 경험이 없었으나, 이번 교전에서 탄도미사일과 드론 30발 중 29발을 요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NYT는 한국 방산이 ‘가격 대비 성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천궁-Ⅱ의 가격이 약 100만 달러 수준인 반면, 록히드 마틴의 패트리어트 PAC-3는 약 400만 달러에 달해 가격 격차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공급 속도도 주요 경쟁력으로 지목됐다. 

미국산 무기는 생산과 납품까지 수년이 소요되는 반면, 한국산 무기는 상대적으로 빠른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록히드 마틴은 PAC-3 요격기 조립에 약 6주가 걸리지만, 핵심 부품 확보에는 통상 3년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이와 달리 한국 방산 기업들은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에도 적극적인 전략을 취하고 있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스팀슨센터의 켈리 그리코 선임연구원은 “한국 기업들은 해외 생산과 기술 이전에 보다 유연하게 대응하면서 시장에서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한국 방산 수출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한국은 현재 미국에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회원국에 두 번째로 많은 무기를 공급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2030년까지 세계 4위 방산 강국 도약을 목표로 제시한 상태다.

기업별 실적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LIG넥스원의 수출액은 2021년 826억 원에서 2025년 9218억 원으로 급증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역시 다연장 유도무기 ‘천무’와 K-9 자주포 등을 앞세워 유럽과 중동 시장에서 신규 계약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전략국제문제연구소 산하 산업기반센터의 제리 맥인 소장은 “더 저렴하고 쉽게 확보할 수 있는 무기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존재한다”며 “한국이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중동 전문 매체 하우스 오브 사우드(House of Saud)는 이번 전쟁이 미국 중심의 방공 기술 독점 구조를 흔드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과거 일본 제품이 ‘저가 대체재’에서 고성능 제품으로 평가가 전환됐던 흐름과 유사한 변화가 한국 방산에서도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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