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전쟁 여파에 비료 사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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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 여파에 비료 사재기까지

한라일보 2026-04-02 17:25: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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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한라일보] 중동 전쟁 여파로 석유류 가격 상승에 쓰레기 종량제봉투 구입난 등 생활 곳곳이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제주도내 농가에선 요소와 2종 복합비료 등 일부 비료 구입난을 겪고 있다. 지역농협의 비료 공급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무기질 비료의 주원료인 요소와 암모니아 등의 국제가격이 상승하면서 비료가격 상승을 우려한 농가에서 필요량 이상으로 구입에 나서면서다.

2일 지역 농협 등에 따르면 따르면 농협경제지주가 농가의 비료 수요량을 조사하고 비료생산업체들과 단가계약을 맺어 2025년 도내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판매한 무기질비료는 6만9137t이다. 이 가운데 1~4월 판매량은 25.3%(1만7531t)이다.

무기질비료 중 복합비료인 '21-17-17'의 지난해 판매량은 2만1043t이다. 월별로는 월동채소 재배농가들이 생육기에 시비하는 10월(2708t)과 11월(3811t)이 많고, 다음으로 감귤나무 전정 후 봄비료 시기인 3월(3506t), 4월(2154t) 판매량이 많다.

올해 1월 1일~3월 27일 사이 도내 지역농협을 통해 농가에 공급된 무기질비료는 1만4489t이다. 같은기간 2024년(1만2131t)과 2025년(1만3914t)보다 많다.

이처럼 비료 공급량은 예년보다 많거나 비슷한데도 구입난이 발생하는 것은 감귤나무 봄비료 수요가 많은 시기인데다, 마침 중동 전쟁 여파로 국제 요소 가격이 오르자 비료가격 상승을 우려한 일부 농가에서 필요량 이상으로 구입하고 있어서다.

현 모(50대·제주시 화북동)씨는 "지난 주말 지역농협 농자재센터에 요소 비료를 사러 갔다 구입하지 못했다. 언제 공급될 지 알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했다.

다른 지역농협도 사정이 비슷했다. 한 지역농협 관계자는 "요소 비료 구입이 가능하다는 소문을 듣고 멀리서 찾아오는 농가들까지 있다"고 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비료값 급등 우려와 관련, 2일 설명자료를 통해 "비료 가격은 농협에서 외부 회계법인 원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정된 추정원가를 토대로 업체와 경쟁입찰을 통해 올해 2월 12일 결정된 후 현재까지 동일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3월 27일 기준 주요 요소사용 비료업체는 4월 말까지 공급할 수 있는 완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추가로 3개월 분을 생산할 수 있는 원자재를 확보하고 있어 7월말까지 비료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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